국민의힘 대선후보 TV토론 협상단장
“윤석열, 이미 16번 토론했다. 피하는 게 아니다”
“네거티브 아닌 대선후보 검증은 의무…가족들보다 당사자 우선”
“이재명, ‘대장동 의혹’과 관련자 사망에 먼저 대답해야”
“자유민주주의 국가, 인간의 존엄성 서로가 지켜줘야”
“‘김건희 방송’, 언론이라는 공기를 정치적 공작에 이용...인격살인, 민주주의 위협”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도출한 합의문에 대해 “국정현안에 대한 모든 것을 다하자. 주제를 한정하게 되면 스테레오 타입의 토론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런 걸 빼고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만큼 마음껏 토론하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사진=최양구PD>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도출한 합의문에 대해 “국정현안에 대한 모든 것을 다하자. 주제를 한정하게 되면 스테레오 타입의 토론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런 걸 빼고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만큼 마음껏 토론하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사진=최양구PD>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재선·충남 서산시태안군)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진행한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50일 남은 20대 대선 전망과 TV토론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선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에 도출한 TV토론 합의문에 대해 “국정현안에 대한 모든 것을 다하자. 주제를 한정하게 되면 스테레오 타입의 토론이 이뤄질 수 있다"며 "그런 걸 빼고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만큼 마음껏 토론하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가 해서 정책이면 정책, 정치 현안이면 현안, 미래 비전이면 비전, 마음껏 토론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TV토론 역량에 대해 “경선 때 16번, 충분히 토론했다. 국민들께서 100% 만족은 못 하셨더라도 토론을 하면서 윤 후보를 잘 보셨다. 피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양자토론에 합의했지만, 날짜를 두고 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은 31일을 주장하고 있다. 성 의원은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으로 윤 후보의 토론 실력에 자신감을 비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히 볼 수 있도록 설 전날을 원하고 있다. 온 국민들의 주목도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성일종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진행한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경선 때 16번, 충분히 토론했다. 국민들께서 100% 만족은 못 하셨더라도 토론을 하면서 윤 후보를 잘 보셨다. 피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최양구PD>
▲ 18일 성일종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진행한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경선 때 16번, 충분히 토론했다. 국민들께서 100% 만족은 못 하셨더라도 토론을 하면서 윤 후보를 잘 보셨다. 피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최양구PD>

"TV토론 네거티브 우려?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당연히 밝혀야 할 의무사항"

‘대선이 네거티브로 흐르는 측면이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성 의원은 “이건 네거티브가 아니다"며 "대선에서 중요한 건 대통령을 뽑는 것이다. 당사자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다”며 이재명 후보 검증을 위해 모든 의혹을 TV토론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이다. 대장동, 정자동, 백현동 등 의혹이 제기돼있다. 왜 관련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지 이것부터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에게 시민들이 공권력을 줬고 본인이 설계하고 사인하고 감독을 했는데, 일곱사람한테 1조가까이 돈이 흘러들어갔다. 왜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직원들이 요청했는데 갑자기 없어졌는지, 또 이분들이 왜 세상을 뜰까.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것을 밝히라고 선거가 있고 토론이 있는 것이다. 네거티브라 얘기할 게 아니라 당연히 밝혀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한 故김문기씨와 관련 “대장동 실무책임자인 김문기씨가 사망했는데 김문기를 아냐고 그러니까 이 후보가 모른다고 하지 않았나. 사진에서 10박11일 여행을 갔다오고 밥을 먹어도 30끼 이상을 먹었다. 해외여행 같이 갈 사람을 시장이 찍지 않으면 갈 수 있겠나”라며 “알지 못한 것과 인지하지 못한 것 무슨 차이가 있나.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권변호사로 늘 지칭하면서 시민운동가라고 하면서 자기 조카가 끔찍한 살인사건이 났는데 심신미약, 데이트 폭력이라고 얘기를 했다. 살인사건에서 데이트폭력이 될 수 있나. 어머니까지 죽였다. 아버지 5층에서 떨어져 폐인이 되었다"면서 "이런 것들이 네거티브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후보 당사자들이 먼저 검증이 이뤄지고, 부차적으로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서 영부인 역할하는데 가족들에 대한 검증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의원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은 당사자 검증이 우선”이라며 '(검증을 위해) 선거가 있고 토론이 있는 것이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당연히 밝혀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22일 성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 김용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MBN '판도라'에 출연했다. <사진=성일종 의원실>
▲ 성일종 의원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은 당사자 검증이 우선”이라며 "(검증을 위해) 선거가 있고 토론이 있는 것이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당연히 밝혀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22일 성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 김용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MBN '판도라'에 출연했다. <사진=성일종 의원실>

김건희 통화녹취록 MBC 보도 "한 사람에 대한 인격살인, 정치적 공작 냄새가 난다"

성일종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녹취 방송에 대해서는 "이건 정말 정치적 공작"이라며 “언론이라는 공기(公器)를 가지고 정치적 공작에 이용해도 되는가”라며 단호한 어조로 비판했다. 후보 배우자 검증이 아니라 정치공작이라고 강력 성토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 각각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서로가 지켜줘야 한다”며 “취재를 한다고 하면 취재윤리라는 게 있고 ‘이런 것을 알아보려고 한다’ 노티스(notice)를 하는 게 정상적인 것 아니겠나. 한 사람에 대한 인격살인을 자행하는데 우려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께 민주주의 질서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국민들한테 준 신성한 민주절차인데, 선거를 앞두고 특정세력들의 의혹에 쌓여 공작의 냄새가 난다고 하면 굉장한 위험하다.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한 사람과 52번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1년으로 계산하더라도 매주 한 번씩 통화했다는 건데, 의도적 접근"이라고 지적하며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가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A 사건과 관련돼있었던 전과 5범 지모씨가 페이스북 올려놓은 걸 보면 윤석열 한 건 걸려들었다. 1월쯤 언제 터진다, 이런 얘기가 어나운스 됐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 전체적으로 엮어진 공작의 프레임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며 "옛날 김대업 병풍사건, 최규선 20만불 수수사건, 기안건설 사건 같은 경우에 대한 추억들을 지금 되살리고 있는 것 아닌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맹비난했다. 

성 의원은 방송이 나간 뒤 김씨에 대한 팬덤이 생겨난 것에 대해 공작을 막아내려는 국민 심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는 “정치라고 하는 정글 속에서 일부 사람들에 의해 침해되고 있는 권리 침해에 당연히 국민들이 의구심 가질 수 있다”며 “‘줄리’라는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인격 살인을 하고 얼마나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했는지 목도했다. 이러한 반작용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혜경궁 홍씨’에 대한 테이프도 3개나 있다. 40여개에 이르는 쌍욕 테이프가 또 있다. 그러면 국민을 위해서 균형 있게 함께 방송을 해줘야 한다"고 MBC에 촉구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서산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성일종 의원과 당원들이 '너도나도 윤석열'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성일종 의원실>
▲ 지난 1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서산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성일종 의원과 당원들이 '너도나도 윤석열'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성일종 의원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963년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광운대 대학원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ROTC 장교로 병역의무를 이행했고, 1999년 환경‧에너지 기업인 엔바이오컨스를 창업하여 경영하였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에서 출마해 20대, 21대 재선 의원으로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한 후 자유한국당의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충남도당위원장 등을 맡았고,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전략기획부총장,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윤석열 대선후보 TV토론 협상단장으로 선대본부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일문일답 전문이다.]

Q. MBC에서 ‘김건희 녹취 영상’을 보도했는데, 어떻게 보셨나?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정말 정치적 공작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과 52번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1년으로 계산하더라도 매주 한 번씩 통화했다는 건데, (김 대표에게) 매주 한 번씩 통화하는 사람 있습니까? 의도적 접근이라고 보는데, 취재를 한다고 하면 취재윤리라는 게 있고 취재할 때는 ‘이런 것을 알아보려고 한다’ 노티스(notice)를 하는 게 정상적인 것 아니겠나.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가 연결돼있다. 통화를 하는데, 한 사람에 대한 인격살인을 자행하는데, 이렇게 연결될 수 있구나 우려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언론이라는 공기를 가지고 그렇게 이용을 해도 되는가.

이런 것들이 공중파와 연결이 돼있다. 공중파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거기에 채널A 사건과 관련돼있었던 전과 5범 지모씨가 페이스북 올려놓은 걸 보면 윤석열 한 건 걸려들었다, 1월쯤 언제 터진다, 이런 얘기가 어나운스 됐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 전체적으로 엮어진 공작의 프레임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옛날 김대업 병풍사건, 최규선 20만불 수수사건, 기안건설 사건 같은 경우에 대한 추억들을 지금 되살리고 있는 것 아닌가 굉장히 우려스럽다. 선거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께 민주주의 질서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국민들한테 준 신성한 민주절차의 행위인데,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특정세력들이 의혹에 쌓여있어 공작의 냄새가 난다고 하면 굉장한 위험, 민주주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안타깝다.

Q. 한편으로는 김건희씨에 대한 의혹을 MBC가 해명해준 것 아니냐, 또 김씨에 대한 팬덤이 생겼다고도 한다.

들어봤다. 공작에 대한 의구심을 국민들이 갖고 있다. 그에 따른 인격살인을 얼마나 많이 했나. 민주주의 국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 각각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서로가 지켜줘야 한다. 정치라고 하는 정글 속에서 일부 사람들에 의해 침해되고 있는 권리 침해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당연히 국민들이 의구심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줄리’라는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인격 살인을 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했는지 목도했다. 이러한 반작용이라 생각한다. 저는 오히려 정치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한쪽에서 꾸민다고 했을 때 그것을 막아내려고 하는 반작용에 대한 국민의 심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MBC가 다음주에도 이어서 방영한다고 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책을 세우고 있나?

저희는 항의방문도 했고 원내대표께서 주먹세례를 얼굴에 받으면서까지,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MBC도 그렇다. 제가 볼 땐 이런 방송을 했다면 지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테이프도 3개나 있다. 40여개에 이르는 쌍욕 테이프가 또 있다. 그러면 국민을 위해서 균형 있게 함께 방송을 해줘야 한다. 홍씨에 대한 페이퍼들이 있는데, 의도적으로 접근을 해 취재를 한 것도 방송을 하면서, 이렇게 명백하게 나오는 것조차 거부를 한다고 하면 방송의 신뢰성이 있을까. 아무리 항의를 해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받아줄 수 없지만 대안이 없고 야당은 그저 당하는 수밖에 없지만… 참 안타깝다.

Q. 서울의소리에 녹취록을 왜 MBC에 넘겼느냐 물어봤더니, 윤석열 후보가 ‘왜 인터넷언론에 했느냐 메이저 언론에 해야지’ 이런 말을 했다고 했다.

핑계일 것이다. 공중파가 더 파괴력 있고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려고. 이후에라도 자기들이 알릴 수 있으니까. 국민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계획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Q. 대선이 상당히 네거티브로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후보간 정책 비전을 두고 국민들한테 보이는 TV토론을 많은 국민들이 원했다. 성 의원께서 협상단장으로 나서서 양자 TV토론 합의에 이르러 굉장히 기대감이 높다. 한편으로는 윤석열 후보는 TV토론에 대해 ‘서로 싸우기밖에 더하나’라고 말한 적도 있고, 윤 후보가 TV토론 준비가 덜 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그렇지 않다. 윤 후보는 경선 때 16번 TV토론을 했다. 충분히 했다. 국민들께서 100% 만족은 못 하셨더라도 토론을 하면서 윤 후보를 잘 보셨다. 피하는 게 아니다. 민주당에서 TV토론 제안을 했다. 저희가 그것을 받으니까 민주당이 꼬리 뺀 건 알고계시지 않나. 지난주 박주민 민주당 단장과 저와 만나서 3:3 두 번에 걸쳐 미팅을 했고 합의문을 발표를 했다. 설 전에 하자, 이렇게 합의가 됐기 때문에 곧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저희 후보께서는 지침을 하나 주셨다.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 듣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 그 지침만 주셨다. 모든 것은 협상단이 알아서 하면 된다. 그 기준을 가지고 하겠다. 

Q. 이전 대선 때 TV토론이 ‘진부하다’ ‘스트레오타입’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다양한 형식이 필요하다. 이번 TV토론에서는 반영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합의문에 ‘국정현안에 대한 모든 것을 다 하자’ 얘기를 했다. 주제를 한정하게 되면 스테레오 타입의 토론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런 걸 빼고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만큼, 원하는 게 무엇인가 해서 정책이면 정책, 정치 현안이면 현안, 미래 비전이면 비전, 마음껏 토론하게 하자. 

아까 네거티브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네거티브로 흐르는 측면이 굉장히 많다. 후보 가족들이라든지 점과 관련된 주술 논란, 있지도 않은 실체들을 마구 부풀렸다. 대선에서 중요한 건 대통령을 뽑는 것이다. 저는 당사자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후보가 깨끗하고 결점이 없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이재명 후보한테 4범이라는 건 객관적이다. 대장동, 정자동, 백현동 지금 수없이 의혹이 돼있다. 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나. 저는 이것부터 대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상 받을 일’이라고 했다. 너무 자랑스럽지 않겠나. 얼마나 자부심 있고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했나. 이분들이 왜 세상을 뜰까.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 국민이 묻는 것에 대해, 의혹에 대해 시작을 하면서 본인이 설계, 결재, 감독했다. 이것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데, 그러면 국민의힘 누가 이 지사한테 로비를 했나? 본인이 사인하지 않았나. 설계하고 사인할 때 국민의힘 사람들이 로비를 하거나 부탁을 했을 것. ‘국힘 게이트’라고 하지 말고 설계와 결재할 때 누가 그런 걸 했는지 밝히면 된다. 정말로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의혹은 본인이 밝혀야 한다. 이건 네거티브가 아니다. 본인에게 공권력을 시민이 줬는데, 본인이 설계하고 사인하고 감독을 했는데 어떻게 여기에 일곱 사람한테 1조 가까운 돈이 흘러갔다는 것인가. 왜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직원들은 요청했는데 갑자기 없어져있는 건지. 그것 밝히라고 선거가 있고 토론이 있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네거티브로 얘기할 게 아니라 당연히 밝혀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말을 화려하게 하고 잘 빠져나가고 하시는데, 몇 가지 말씀드리면 대장동 총 실무책임자였었던 김문기씨가 세상을 뜨니까 김문기를 아냐고 그러니까 모른다고 그러지 않았나. 사진이 나오니까 10박 11일 여행을 갔다왔다. 밥을 먹어도 30끼 이상 먹었다. 사진을 찍어도 수십 번. 해외여행을 갈 때 국회의장도 다 배려해서 국회의장이 국회의원들, 여야를 찍는다. 그런데 하물며 성남시에서 해외여행 얼마나 가겠나. 선진국가 시스템이나 사업 성공모델을 살펴보러 가는 것.  그런데 시장 찍지 않으면 갈 수 있었겠나. 그 페이퍼를 보고 데리고 가야겠다. 시장 생각 없이 아무나 보내는 가서 보니까 그런 사람 왔겠나. 그것도 인지를 못했다고 빠져나갔다. 알지 못한 것과 인지하지 못한 것 무슨 차이가 있나.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인권변호사 늘 지칭하면서 시민운동가라고 하면서 자기 조카가 끔찍한 살인사건이 났는데 심신미약, 데이트 폭력이라고 얘기를 했다. 살인사건에서 데이트폭력이 될 수 있나. 어머니까지 죽였다. 아버지 5층에서 떨어져 폐인이 되었다. 제일 먼저 인권변호사로서, 삼촌으로서 가서 사과부터 할 일. 이런 것들이 네거티브가 될 수는 없다. 저는 그래서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없어져야 할 문화고 개선해야 할 문제이지만, 후보 당사자가 국민들한테 밝혀야 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한다.

Q. 이재명 후보한테 혹독한 검증의 시간이 되겠다.

야당이 아무리 요구를 했어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패스한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와 후보자가 만났을 때 당사자들끼리니까.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나온 두 분의 레이스니까 충분히 묻고 답하고 할 수 있다. 국민들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김건희씨가 경선 때 상당한 역할 한 것으로 들린다. 사적 대화지만 조국 수사에서도 방향을 바꿀 정도로 역할을 한 것처럼 윤 후보 자기도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TV토론에서 집중할 것 같다.

당연히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을 것이다. 후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알려드리면 될 것. 그 또한 이재명 후보가 검증할 것.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후보 당사자들이 먼저 검증이 이뤄지고, 부차적으로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서 영부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가족들에 대한 검증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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