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尹45.2%-李43.3%’ 5주 만에 尹오차범위 내서 앞서, 文대통령 지지율 41%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1월 3주차(16~21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벌이며 앞섰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6주 간의 상승에서 벗어나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자 가상대결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 42.0%, 이 후보 36.8%, 안 후보 10.0%,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 순이었다(기타 후보 2.3%, 없다 5.1%. 모름/무응답 1.2%).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1.4%p 오르고 이 후보는 0.1%p 올라 거의 변화가 없었고 안 후보는 2.9%p 하락해 6주 간의 상승흐름을 마감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의 격차는 3.9%p에서 5.2%p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 벌어졌다. 

일간으로 보면 윤 후보는 17일(월) 43.3%을 기록해 전주 마지막 조사인 7일(금)보다 5.5% 올랐고 이후 42.7%(18일) → 40.4%(19일) 이틀 동안 하락했고 40.5%(20일) → 41.4%(21일)로 반등했다. 이 후보는 직전 주 마지막 조사일인 14일 37.5%에서 17일 34.2%로 3.3%p 하락했고 18일(35.1%), 19일(37.6%), 20일(39.1%)까지 상승했고 21일(38.6%) 소폭 하락했다.

윤 후보 지지율 상승은 월요일인 17일 집계(16~17일 약 1000명 조사)에 큰 폭으로 오른데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MBC <스트레이트>의 ‘김건희 7시간 통화’ 보도(16일)가 지지층을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경우 형수 욕설 통화녹음 파일 공개로 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윤 후보와 이 후보 간의 지지도 격차 일간 흐름을 보면 17일(월) 10.1%p → 18일(화) 7.6%p → 19일(수) 2.8%p → 20일(목) 1.4%p → 21일(금) 2.8%p 흐름을 보였다. 월요일 크게 벌어졌던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며 수요일부터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접전을 보이는 양상이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전주 대비 3.3%p 상승한 45.2%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2.9%p 하락한 43.3%, 안철수 후보 4.5%, 심상정 후보 1.3%였다. 윤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1.9%p 격차이지만 당선 전망에서 이 후보에 5주 만에 역전했다. 일간으로 보면  집계에서는 주 초반(17~19일)에는 윤 후보가 당선전망이 높게 집계됐지만 주 후반(20~21일)로 접어들면서 이 후보가 다시 앞서는 경합 양상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한다는 긍정평가(매우 잘함 20.6% + 잘하는 편 20.4%)는 41.0%로 지난주 대비 0.7%p 소폭 올랐다.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매우 잘못함 38.2% + 잘못하는 편 16.9%)는 55.1%로 1.6%p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4%(▼0.6%p), 더불어민주당 31.9%(▲0.6%p), 국민의당 8.7%(▼0.6%p), 열린민주당 4.9%(▲0.1%p), 정의당 3.8%(▲0.4%)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차이는 지난 조사보다 1.2%p 좁혀졌지만, 6.5%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21일 6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4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전화 RDD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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