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우 직방 대표. <사진=연합뉴스>
▲ 안성우 직방 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직방이 삼성SDS 홈사물인터넷(IoT) 부문을 인수한다. 

직방은 27일 삼성SDS와 홈 IoT사업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SDS의 홈IoT사업은 월패드와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하는 스마트홈 시장 국내 1위로, 해외 1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이다.

직방은 주거 콘텐츠에 삼성SDS 홈 IoT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홈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해외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합류하는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력과 업무 능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방침이다. 삼성SDS 홈IoT의 기존 B2B, B2C 고객 및 사업파트너들과도 계속해서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주거 콘텐츠와 삼성 홈IoT 하드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국내 부동산 거래를 넘어 글로벌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앞서 2020년 청소전문서비스 ‘호텔리브’를 운영하는 이웃벤처를 인수하는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을 인수해 입주민에게 전자투표, 전자결재, 전자관리비고지서 등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했다. 또 가상현실(VR) 기술기업 ‘큐픽스’ 지분 투자를 통해 가상 모델하우스 등에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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