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최우선과제 ‘부동산·주택문제 해결34.7%-경제성장29.4%-불평등 개선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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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와 <촛불혁명완성 인천시민행동> 공동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미디어>가 설 명절 후 인천시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6일 사흘 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3월 9일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윤 후보 45.2%, 이 후보 36.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2% 등으로 집계됐다(기타 후보 1.3%, 지지후보 없음 3.1%, 잘 모름/1.6%).

윤 후보가 이 후보에 8.6%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재명 36.3% 대 윤석열 51.9%)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여성(36.9% 대 38.5%)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경합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6.7% 대 윤석열 44.4%)와 30대(30.3% 대 42.7%), 60대 이상(37.2% 대 54.8%) 등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고 40대(47.3% 대 39.8%)와 50대(47.9% 대 40.3%)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계양·부평구(이재명 36.7% 대 윤석열 38.1%)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이었고 남동·연수·미추홀구(34.1% 대 49.9%)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으며 동·서·중구/강화·옹진군(40.2% 대 44.7%)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6%는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1.6%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61.0%가 안 후보를 지지했고 윤 후보(22.4%), 이 후보(13.4%)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경우 윤 후보(35.3%), 안 후보(18.0%), 이 후보(13.1%)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 최우선과제 ‘부동산·주택문제 해결 34.7%-경제성장 29.4%-불평등 개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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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꼽으라는 질문에 ‘부동산·주택문제 해결’이라는 응답이 34.7%, ‘경제성장’은 29.4%, ‘불평등 개선’ 18.0%, ‘한반도평화’ 6.7%, ‘기후위기 해결’ 4.0%, ‘교육격차 해소’ 1.8% 등으로 조사됐다(기타 의견 3.3%, 모름 2.1%).

‘부동산·주택문제 해결’ 응답은 18~20대(44.3%), 30대(40.4%), 50대(33.0%) 등에서 높았고 40대(30.0%), 60대 이상(29.6%) 등의 순이었다. ‘경제성장’은 60대 이상(37.6%)과 40대(33.3%)에서 높게 집계됐고 50대(30.9%), 30대(23.4%), 18~20대(16.5%) 순이었다. ‘불평등 개선’은 18~20대(25.9%)에서 가장 높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10%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평가받는 2030연령층에서 ‘부동산·주택문제’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8~20대의 경우 ‘경제성장’보다 ‘불평등문제’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기 대통령 최우선과제가 ‘한반도 평화’라는 응답은 40대에서 10.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은 ‘경제성장’(33.0%), ‘부동산·주택문제 해결’(24.0%), ‘불평등 개선’(18.6%), ‘한반도 평화’(10.9%) 순으로 최우선과제를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부동산·주택문제’(45.6%), ‘경제성장’(29.5%), ‘불평등 개선’(13.1%) 등의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4%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5.4%였다. 이어 국민의당 5.8%, 정의당 4.7% 등이었다. 18~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높았고 4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 계양·부평구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비슷했고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동·서·중구/강화·옹진군은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71.8%,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유선(28.2%, RDD 무작위 추출) 병행 전화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국가인구통계(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했으며 림가중 방식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2.7%(무선 7.6%, 유선 1.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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