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유세 끝내고 단국대·순천향대 장례식장 찾을 듯
국민의힘, 유세 현장서도 로고송·운동원 율동 자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며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왼쪽)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며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왼쪽)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세버스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 직접 장례식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에서 유세 일정을 마친 후 오후 8시 천안 단국대병원, 오후 8시30분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잇따라 조문해 유가족을 위로한다. 선대본 관계자는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함께 애도하기 위해 오늘 유세활동은 로고송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단일화 논의나 후보의 격앙된 태도 등에 대해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영환 국민의힘 전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15일 부산) 어퍼컷 세리머니 너무나 멋지다"면서도 "사고로 큰 충격을 받고 있을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를 진정으로 표하고 찾아가 만나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