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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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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단체장 인터뷰] 정원오 성동구청장① "한국의 브룩클린, 붉은벽돌의 도시 성수동... 도시재생사업의 최고 성공 모델"

“원안에 없던 ‘GTX-C 노선’ 왕십리역 유치, 철도·도로망의 교통허브”
“벤처기업 집적도 1위 성동구, 대한민국 소셜벤쳐의 허브 도시”
“세금감면, 용적률 인센티브 등 기업유치로 지역총생산(GRDP) 5년 연속 성장세”
“서울시 출산율 1위 성동구, 70% 공보육률... 아이키우기 좋은 여건 만든 결과”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폴리뉴스> <폴리피플> 본지 김능구 발행인과 3월 베스트단체장 인터뷰에서는 낙후한 공장지대였던 성동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한국의 브룩클린’으로, 문화의 컨셉이 담긴 도시로 변모시킨 주인공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모셨다. 현재는 전국 1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월 22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재생은 결국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서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가능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도시재생 구역에 ‘리모델링 촉진지구’를 만들어서, 수리가 불가능한 것들은 신축과 리모델링이 촉진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라든지 이런 걸 제공했다”며 “‘붉은벽돌 조례’를 만들어서 성수동을 붉은벽돌의 거리로 특화해서 만들었는데, 공장지대였다가 주거지역과 상업지구로 바뀌고 있는 성수동의 특성을 잘 살려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서 “저희가 한국의 브룩클린이라는 브랜드네이밍을 만든 건, 브룩클린이 저희 성수동이랑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소개하고 “그걸 모델로 삼아서 벤치마킹을을 했는데, 붉은벽돌이 상징이 되면서 젊은층들이 굉장하게 많이 방문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커피체인 블루보틀 1호점이 저희 성수동에 왔는데, 그 대표가 붉은벽돌 때문에 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정 구청장은 “재개발 방식은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들이 확보가 가능한데, 도시재생은 기반시설 공급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성수동 지역의 주차장을 공공으로 해서 계속 공급을 하고 있다”며 “주차 시설의 유무는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그는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도해서 성수지앵이라는 조합이 만들어졌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의체를 주민들이 자율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주민들이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우려를 거둬달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으려면 임대료를 지나치게 올리지 않겠다고 하는 건물주의 확고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건물주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것인가, 아니면 거위를 건강하게 해서 계속 황금알을 낳게 할 것인가, 그런 문제라고 제안을 드렸다”며 “건물주들께서 대부분이 참여서, 현재 약 2.5% 내외에서 인상이 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 코로나 와중에서도 최근에 성수동의 식당 매출이 30%가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며 “영업이 잘 되면서도, 임대료는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고 상권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왕십리역에 GTX-C 노선을 유치한 것에 대해 “원안에는 왕십리역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저는 GTX-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왕십리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며 “ GTX-C는 의정부와 수원을 연결하는데, 그 시민들이 명동, 을지로와 같은 도심을 가는데, 가장 빨리 환승할 수 있는 곳이 왕십리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점을 집중적으로 제안을 했고, 특히 그것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때 경제성 분석에서 1%가 넘게 나왔다”고 소개하고 “연간 1억 800만 명이 이용하는 왕십리역의 승객들이 GTX-C의 잠재적 고객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수원시장님, 의정부시장님께 설명을 드렸고, 수원시와 의정부시가 왕십리역을 만드는데 적극 찬성했다”며 “당시 입찰했던 모든 민간 건설업체들도 왕십리역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청장은 “GTX-C가 만들어지면 연간 1억 800만 명의 이용객의 최소 10% 정도 늘고 그 만큼의 경제효과가 있다”면서도 가장 큰 의미는 “성동구에서 경기도의 수원시와 의정부시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성동구 지역의 교통편의성이 더욱 증대가 돼서 철도망과 도로망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삶터로서의 스마트 도시’를 주창해온 정 청장은 “스마트도시 중에 성과가 있는 첫 번째가 횡단보도를 스마트화한 ‘스마트 횡단보도’인데, 통행하는 차량도 안전하고, 통행하는 주민들도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다”고 소개하고 “두 번째는 버스정류장에 냉난방이 되고, 공기정화 기능이 되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살균기능까지 추가한 스마트쉼터를 만들었다”며 “월 평균 20만 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성동구의 지역총생산(GRDP) 지표가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는데 대해 “경제의 핵심은 일자리”라고 전제하고 “일자리가 계속 추가로 만들어지고,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데 주목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이 와야 되니까 기업들 유치하기 위해서 세금감면이라든지 행정서비스 제공, 용적률 인센티브라든지 이런 노력을 해온 결과 많은 기업들이 성동구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창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소셜벤처 허브로서의 성동구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성동구가 서울에서 출산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는 주택지원과 같은 지원정책을 하지만, 기초지방정부의 경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주목을 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집을 늘렸고, 70%의 국가 공보육률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유엔기후협약에 따르면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는 절반 이하로, 또 2035년까지는 40% 줄여야 한다”고 전제하고 “쓰레기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7개년 계획을 세워서 생활쓰레기를 50%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고 소개하고 “1년차에 7%를 어렵게 달성을 했고, 이제 매년 올해도 7% 감량을 하기 위해서 일반 주택가 100여 곳에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만들고, 목요일과 토요일에 저희들이 분리작업을 한다”며 “그렇게 해서 선별률을 40%대에서 거의 70% 가까이 올리는 획기적인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쉬움이 남는 사업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었던, 왕십리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민속춤축제’가 몇 년 째 중단이 된 것”과 “1회를 아주 성대하게 했던 ‘두모포 뮤지컬페스티벌’의 중단 된 것”을 꼽고 “왕십리에는 ‘세계 민속춤축제’ 옥수동 두모포에는 ‘두모포 뮤지컬페스티벌’ 그리고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그렇게 해서 독특하게 문화축제라인을 만들었었는데 진행이 못 되는게 아쉽다”고 토로했다.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대해 정 청장은 “성동구에도 하루에 천 명 정도의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고 전하고 “입원율이 0.3% 정도”라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하루에 약 50명 정도의 조사관이 천 명을 감당하려면, 보통 밤 11시에 끝난다”면서 그로인한 주민들이 불편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2년여의 코로나 방역을 회고하면서 “코로나 시기에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마스크 대란 때는 모든 주민들한테 마스크를 배부하고, 이후에 수기명부의 문제점들이 드러났을 때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방식인데, QR코드를 저희가 맨 처음에 도입을 해서 시행을 했다”고 “백신이 중요할 때는 백신접종센터를 만들어서 성동구가 가장 먼저 백신접종 시작을 했다”며 “지금은 자가진단키트가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수급이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계층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68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 경제학과와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행정에 발을 들였고, 열린민주당 국회 보좌진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10년 가까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주요 국정과제와 국가정책을 다루면서 정책과 행정 노하우를 쌓았다. 2010년 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2014년 민선6기 성동구청장에 취임하여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젠트리피케이션방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인터뷰 전문이다)

김능구 : 2019년 8월에 인터뷰를 했다. 임기의 대부분을 코로나와 싸워왔을 거라고 본다. 지금 오미크론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는데, 질본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는 다르리라 보는데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정원오 : 현재 저희는 하루에 천 명 정도의 확진자가 생긴다. 천 명에서 입원치료를 해야 할 분은 3분 정도니까 입원율이 0.3% 정도다. 그런데 천 명이 발생하면 역학조사에서 문제가 생긴다. 기초역학조사가 있고 일반역학조사가 있는데, 기초역학조사는 인적사항, 가족관계 정도를 파악하는 건데, 일반역학조사를 해야 상태를 파악해서 병원으로 이동시킬지, 아니면 재택치료를 할지, 또 재택치료도 일반치료와 집중치료로 분류를 해야 되는데, 하루에 약 50명 정도의 조사관이 천 명을 감당하려면, 보통 밤 11시에 끝난다. 그런데서 오는 피로감도 있고, 보건소에도 많은 민원 전화가 오는데 그걸 다 소화는 하지만,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하신다.

김능구 : 구청장님은 생활치료센터도 확대하고,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기 불편한 분들은 직접 지원을 하고, 시비 지원이 중단된 재택치료자 지원비도 구차원에서 하고 계시고, 국민들에게 상당히 요긴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정원오 : 저희가 코로나 시기에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대란 때는 모든 주민들한테 마스크를 배부하고, 이후에 수기명부의 문제점들이 드러났을 때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방식인데, QR코드를 저희가 맨 처음에 도입을 해서 시행을 했다. 그리고 백신이 중요할 때는 백신접종센터를 만들어서 성동구가 가장 먼저 백신접종 시작을 했다. 지금은 자가진단키트가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수급이 어려울 때, 저희가 필요한 계층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적기에 적재적소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려고 노력해왔다.

김능구 : 많은 도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했지만,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곳은 많지가 않다. 근데 성동구에서 우리가 잘 아는 성수동의 재생사업은 대단히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비책이 있었습니까?

정원오 : 박원순 시장님 계실 때부터 저희가 문제제기를 계속 했었는데, 도시재생은 결국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까? 전통과 공동체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가 되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서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가능해야 한다. 거기에 주안점을 둬서 도시재생을 하면서도 그 구역에 ‘리모델링 촉진지구’를 같이 만들어서, 수리가 불가능한 것들은 신축과 리모델링이 촉진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라든지 이런 걸 제공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붉은벽돌 조례’를 만들어서 성수동을 붉은벽돌의 거리로 특화해서 만들었는데, 예전에 공장지대였다가 지금은 주거지역과 상업지구로 바뀌고 있는 성수동의 특성을 잘 살려서 요즘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많이 꼽히고 있다.

김능구 : 기존의 도시재생은 말씀하신 신축, 리모델링, 이런 부분들이 결합되지를 못했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보면 매우 실용주의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하신 것 같다.

정원오 : 핵심은 주거환경개선인데, 주거환경이 개선이 되지 않고 어떻게 도시재생이 성공할 수 있겠는가? 진짜로 주거환경 개선이 되려면 수리 불가능한 집은 새로 짓던지, 최소한 리모델링을 해야 된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은 주차장이다. 재개발이 문제점이 많다고 하지만, 재개발 방식이 효과적이었던 건 주차장이라든지 그런 기반시설들이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인데, 도시재생은 기반시설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사업으로 기반시설을 공급해야 된다. 그래서 성수동 지역의 주차장을 공공으로 해서 계속 공급을 하고 있다. 주차 시설의 유무는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했다.

김능구 : 세계적인 커피체인 블루보틀이 성수동에 국내 1호점이 입점할 정도로 성과를 보여주었는데, ‘한국의 브룩클린’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젊은층들이 많이 찾지 않습니까?

정원오 : 저희가 한국의 브룩클린이라는 브랜드네이밍을 만든 건, 브룩클린이 저희 성수동이랑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예전의 공업지대가 지금은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전환이 된 것, 또 도시재생 성공을 통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바뀐 것이 그렇다. 그걸 모델로 삼아서 진행을 했는데, 그 결과 붉은벽돌이 상징이 되면서 젊은층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을 하고 있고, 또 블루보틀 1호점이 저희 성수동에 왔는데, 블루보틀 대표가 붉은벽돌 때문에 왔다고 말할 정도가 됐다. 성수동의 지역 전통성을 잘 살리는 도시재생이 되어서 각광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

김능구 : 성수동 도시재생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정원오 : 그렇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도해서 조합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성수지앵이라는 조합이 만들어져서 활동을 하고 있고, 또 한 가지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의체가 있다. 주민들이 자율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은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방지하면서 갈 수 있게, 다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김능구 : 성수동 아틀리에 같은 경우도 베스트 플레이스가 됐다. 압구정동이라든지 홍대 쪽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 성동구는 상생협약을 통해서 해결한 겁니까?

정원오 : 뜨는 상권에는 꼭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서 지역공동체가 파괴가 되는 그런 상황인데, 그걸 막으려면 임대료를 지나치게 올리지 않겠다고 하는 건물주의 확고한 생각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것인가, 아니면 거위를 건강하게 해서 계속 황금알을 낳게 할 것인가, 그런 문제라고 제안을 드렸다. 그걸 이해하고, 건물주들께서 대부분이 참여해주셨다. 그래서 현재 약 2.5% 내외에서 인상이 결정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와중에서도 최근에 성수동의 식당 매출이 30%가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 영업이 잘 되면서도, 임대료는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고 상권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능구 : 대단하다. 성동구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무려 4개의 노선이 환승이 가능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통허브다. 여기다가 지금 GTX-C 노선이 들어온다. 원래는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어떻게 이뤄진 일입니까?

정원오 : 원안에는 왕십리역이 없었다. 그러나 저는 GTX-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왕십리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GTX는 경기도 주민들이 서울로 가장 빠르게 이동을 하고, 서울 주민들이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빠르게 갈 수 있는 게 핵심이다. 그러려면 서울에서 환승이 잘 되는 곳으로 해줘야 서울 각 지역으로 빨리 도착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GTX-C는 의정부와 수원이 핵심 도시인데, 그 시민들이 명동, 을지로, 이런 데에 가려면 왕십리에서 환승하면 가장 빨리 간다. 왕십리역이 아니면 삼성역이라든지 청량리역에 내려서 와야 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저희는 그것이 저희들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점을 집중적으로 제안을 했고, 특히 그것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때 경제성 분석에서 1%가 넘게 나오더라, 그렇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왕십리역은 연간 1억 800만 명이 이용한다. 그 승객들이 GTX-C의 잠재적 고객이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 수원시장님, 의정부시장님께 설명을 드렸고, 거기서 수원시와 의정부시가 왕십리역을 만드는데 적극 찬성했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서 설득을 했고, 또 입찰했던 모든 민간 건설업체들이 왕십리역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했기 때문에 왕십리역에 유치를 해내게 됐다.

김능구 : 경제성이 1%가 넘었다고 말씀하셨다. 경제적 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추산하고 계십니까?

정원오 : 연간 1억 800만 명의 이용객의 최소 10% 정도 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GTX-C가 만들어지면 그만큼의 경제효과가 있고, 또 저희 성동구에서 경기도의 수원시와 의정부시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성동구 지역의 교통편의성이 더욱 증대가 돼서 철도망과 도로망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능구 : 청장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것이 ‘삶터로서의 스마트 도시’입니다. 2018년에 대통령상을 받으신 것도 이런 성과가 높이 평가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비교할 때 성동구가 스마트도시로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정원오 : 스마트도시 중에 성과가 있는 첫 번째가 횡단보도를 스마트화한 ‘스마트 횡단보도’인데, 통행하는 차량도 안전하고, 통행하는 주민들도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사고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감지해서 바닥 신호등을 통해서 경고를 하는데, 교통 정지선을 위반했을 경우에도 감지해서 안내해주기도 한다. 주민들 대다수가 횡단보도가 안전해졌다고 하고, 경찰청에서도 저희가 도입했던 방지석을 적극적으로 도입을 하기로 발표한 것을 보면 그만큼의 효과가 좋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교통시설 중에 사람들이 이용하기 가장 불편한 것이 버스정류장이다. 지하철은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데, 버스정류장은 완전히 노출돼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곳이다. 이걸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했다. 냉난방이 되고, 공기정화 기능이 되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살균기능까지 추가를 해서 지금 현재 월 평균 20만 명이 이용을 했다.

김능구 : 지난번에 인터뷰 할 때도 삼표 레미콘 공장에 대해서 반드시 이전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정원오 : 2017년에 저희가 2022년 6월 30일까지 철거 이전한다고 합의를 했다. 부지 주인인 현대제철과 삼표산업과 서울시와 성동구가 합의를 했다. 지금 그것을 위한 4자간의 실무협상이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정상적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하고, 그것의 개발 문제는 이전한 이후에 서울시와 삼표산업이 협의를 해나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능구 : GRDP라고 지역내 총생산 지표가 이번에 대선토론에서도 논쟁이 되기도 했는데, 성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고, 일자리 규모도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다는 기사를 봤다. 이런 지표를 기초단체에서 매년 발표를 하는 겁니까?

정원오 : 서울시에서 발표를 매년 한다. 구별로 발표를 하는데, 그걸 활용해서 저희들 정책을 수립하는데 쓰고 있다. 한 도시가 발전하고, 주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야하고, 경제의 핵심은 일자리지 않겠습니까? 일자리가 계속 추가로 만들어지고,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주목을 하고 있다.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와야 되니까 기업들 유치하기 위해서 세금감면이라든지 행정서비스 제공, 용적률 인센티브라든지 이런 노력을 해온 결과 많은 기업들이 성동구로 이전하고 있다. 또 소셜벤처 지원정책을 통해서 창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소셜벤처 허브로서의 성동구가 역할을 하고 있다.

김능구 : 일자리 부분도 5년 연속 성장세다. 이번에 민선 7기 목표는 3만개 정도인데, 가능합니까?

정원오 : 무난하게 될 것 같다.

김능구 : 대단하다. 벤처기업 집적도가 성동구가 제일 높다.

정원오 : 성동구가 대한민국 소셜벤처의 허브라고 보시면 된다..

김능구 : 지난번에 인터뷰 할 때 인상적인 게 서울에서 출산율 1위다. 우리나라 저출산이 엄청난 문제다. 그런데, 성동구는 어쨌든 출산율 1위를 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국립 보육률이 최고다. 육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정원오 : 합계 출산율이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광역지방정부, 기초지방정부가 각각의 역할을 훌륭하게 추진해야 한다. 중앙정부에서는 주택지원이라든지 청년들이 출산을 두려워하지 않게 여러가지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저희같은 기초지방정부의 경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으면 어린이집이 근처에 있는 지역을 선호하고, 이사를 할 때도 이것을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에 주목을 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집을 늘렸고, 그 결과 저희가 거의 70%의 국가 공보육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어서 부끄럽긴 합니다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김능구 : 나라와 사회가 책임져야 될 부분인데 구청장님의 분발을 바랍니다. 또 올해는 ESG 패러다임을 행정에 접목한 정책을 발굴해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펼치실 건지 소개를 부탁드린다.

정원오 : 유엔기후협약에 따르면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는 절반 이하로, 또 2035년까지는 40% 줄여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나무를 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탄소배출량 중에 쓰레기 줄이는데 굉장히 노력을 해야 된다. 저희가 7개년 계획을 세워서 생활쓰레기를 50%로 줄이는 목표를 세워서 작년에 1년차를 보냈다. 매년 7%씩 줄여서 10년 안에 50%로 줄인다. 그래서 1년차에 7%를 어렵게 달성을 했고, 이제 매년 올해도 7% 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선별률을 높여야 돼서,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기 위해서 분리수거 장소가 따로 없는 일반 주택가에 한 100곳 정도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만들고, 목요일과 토요일에 저희들이 분리작업을 한다. 그렇게 해서 선별률을 40%대에서 거의 70% 가까이 올리는 획기적인 성과들이 있었다.

김능구 : 대단하시다. 8년 가까이 성동구를 잘 이끌어오고 계시다. 그 중에는 본인이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어떤 부분이 있습니까?

정원오 : 성동구를 한국의 브룩클린으로 해서 문화예술 분야에 굉장히 고민을 하고 많은 준비를 했었는데, 코로나에 위축이 돼서 진행이 못 된 부분이 아쉽다. 예를 들어 폭발적인 반응을 끌었던, 왕십리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민속춤축제’가 몇 년 째 중단이 됐고, 그 다음에 ‘두모포’라고 지금 성동구 옥수동 한강공원은 조선시대에 ‘두모포’라 불렸던 곳이다. 역사가 의미가 깊은 곳인데, 세종대왕 원년에 두모포에서 대마도를 정벌하기 위해 이종무 등 8명의 장수들에게 출정 명령을 내리고 세종이 친히 장군들에게 어사주를 내리고 환송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기리고자 축제를 기획했었다. 1회를 아주 성대하게 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2회를 못 열고 있다. 서울숲 재즈페스티벌이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그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을 했었다. 왕십리에는 ‘세계 민속춤축제’ 옥수동 두모포에는 ‘두모포 뮤지컬페스티벌’ 그리고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그렇게 해서 독특하게 문화축제라인을 만들었었는데 진행이 못 되는게 아쉽다. 코로나가 끝나면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김능구 : 지방자치의 핵심이 주민자치와 협상 아니겠습니까. 청장님은 ‘협치 성동’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면서 민관 협력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성과를 소개 부탁드린다.

정원오 : ESG 중에 G가 ‘거버넌스’ ‘협치’다. 협치는 ‘주민들이 참여해서 하는 결정은 대부분 옳은 결정이 나온다’는 것에 근거하는데, 실제로 주민참여예산제도라든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협치를 통해서 정책들을 만들어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좋은 평가들이 나오는 것 같다.

김능구 : ‘우드어스’라고 사회적 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계신데, 소개 부탁드린다.

성동구청장 : 우드어스는 협치사업을 기반으로 해서 용답동에서 결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인데, 많은 주민들이 호응을 하고 있다.

김능구 : 제가 단체장님들 쭉 인터뷰를 하다 보면, 중앙에서 지방으로 권한이 이양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치단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성동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정원오 : 이제 풀뿌리 민주주의가 기본이기 때문에, 저희도 주민들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주민참여위원회를 만들고,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좀 아쉬운 건 코로나 때문에 주민참여총회 같은 모임들을 제대로 열 수가 없다는 건데, 그러나 인터넷 기반으로 하는 직접민주주의에 주민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린다.

김능구 :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계신다.

정원오 : 이번에 맡았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116개 시군구가 참여해서 만들었는데, 지방분권과 또 지방자치의 좋은 정책들을 서로 공유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그런 지방정부협의회다.

김능구 : 성동은 2019년도에 이미 17개 전동으로 주민자치가 확대가 됐다.

정원오 : 전부 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주민참여총회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좀 비정상적으로 개최되어서 아쉬움이 있다.

김능구 : 6월 1일에 민선 8기 지방선거를 하지 않습니까? 지금 재선이신데 3선 도전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정원오 : 대통령선거 국면이어서 그것에 대해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코로나를 잘 극복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이 지상과제를 잘 마무리하면서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尹대통령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국가가 누구를 기억하느냐가 국격 좌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천안함 전 함장 등을 초청한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자리를 마련해 보훈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한반도평화’라는 이유로 북한의 소행에 따른 희생이 외면당했다고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주장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소통식탁 자리에서 먼저 “천안함 46명 용사와 연평해전 6명 용사 연평도 포격전 용사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에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장치를 처음 시작할 때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마음은 지금도 똑같다”며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키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국가가, 나라의 국민이 누구를 기억하느냐가 그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이다. 확실한 보훈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보훈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라며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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