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홍48.4%-김23.9%’, 가상 양자대결 ‘홍48.9%-김26.3%’, ‘국힘67.5%-민주17%’

[출처=에브리미디어]
▲ [출처=에브리미디어]

<폴리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실시한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위를 기록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로 활동하는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국민의힘 경선 참여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높았다. 

폴리뉴스와 경북매일, 에브리뉴스 공동의뢰로 3월31일~4월1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에서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더니 홍 의원 지지율이 44.0%였고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18.3%, 이진숙 전 MBC 걸프전 종군기자 4.4%,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2.5%,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2.2%,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 1.9% 등으로 집계됐다(기타 후보 4.4%, 지지후보 없다 14.5%, 모름 7.7%).

홍 의원 지지율이 2위 김 전 최고위원에 비해 25.7%p(포인트)로 격차로 앞서며 우위를 나타냈다. 대구시장 선거는 현직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3월18~19일 실시한 권 시장의 3선 연임 도전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 찬성은 16.0%였고 반대 의견이 70.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홍 의원 지지율은 성별로 남성(49.1%), 여성(39.2%) 모두 타 후보들에 비해 높았다. 연령별로 홍 의원은 18~20대(56.4%), 30대(60.1%), 40대(54.7%) 등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50대(36.9%)에서도 경쟁후보에 비해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김 전 최고위원(33.3%)이 홍 의원(28.0%)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홍 의원은 동부권(동구, 수성구)에서 43.6%, 남부권(달서구, 달성군) 45.6%, 중부권(남구, 북구, 서구, 중구) 43.0% 등으로 40%대의 고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 전 최고위원 동부권(18.3%), 남부권(19.2%), 중부권(17.4%) 등에서 10%대 후반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 48.4%, 김 전 최고위원 23.9%, 이진숙 전 종군기자 4.5%, 정상환 부위원장 2.7%, 김형기 교수 2.0%, 권용범 전 협회장 1.5% 등이었다. 홍 의원이 김 전 최고위원에 비해 24.5%p 앞섰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 36.2%, 김 전 최고위원 22.7%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 지지율이 35.0%로 가장 높았다. 홍 의원은 여야 정당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홍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 간 가상 맞대결을 벌일 경우 홍 의원 지지율은 48.9%, 김 전 최고위원은 26.3%였다(기타 후보 6.6%, 없다 13.0%, 모름 5.1%). 홍 의원이 김 전 최고위원에 22.6%p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홍 51.5% 대 김 33.2%)에서 홍 의원이 과반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지지층(47.4% 대 10.2%)에서도 홍 의원 지지세가 강했다.

권역별로 동부권(홍 48.9% 대 김 26.9%), 남부권(49.0 대 26.8%), 중부권(48.7% 대 25.5%) 모두 대구시 전체 지지율과 비슷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홍 62.4% 대 김 12.7%), 30대(67.6% 대 10.9%), 40대(56.9% 대 15.6%), 50대(42.2% 대 29.9%) 등에서는 홍 의원이 우위였고 60대 이상(45.4% 대 32.2%)에서는 김 전 최고위원이 앞섰다.

[출처=에브리미디어]
▲ [출처=에브리미디어]

다음으로 박 전 대통령 변호사로 활동해온 유영하 변호사의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참여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적절하다는 긍정평가는 23.8%(매우 적절 9.2%, 적절 14.6%)에 그쳤고 적절하지 않다는 부정적 평가는 59.4%(적절하지 않다 30.1%, 매우 적절하지 않다 29.3%)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와 권역, 정당지지층에서 유 변호사의 국민의힘 경선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보다 높게 집계됐다. 유 변호사 경선참여에 대한 긍정적 의원은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1.7%), 국민의힘 지지층(28.1%)에서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시장 선거 투표 기준에 대해 물었더니 ‘후보자의 청렴/정직/도덕성’(27.1%), ‘공약 및 정책’(23.2%),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16.2%),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14.5%), ‘시민과의 소통능력’(8.4%), ‘정치적 경륜’(4.3%)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후보자 청렴/정직/도덕성’(26.2%), ‘공약과 정책’(22.8%),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15.4%) 등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67.5%였고 더불어민주당 17.0%, 정의당 2.2%, 국민의당 1.3%였다. 

이번 조사는 대구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월31일~4월1일 이틀 동안  2022년 0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 후 유효표본 1000명(목표 할당 표본 1000명)을 수집해 실시했다.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80%) 및 유선전화 무작위 추출(20%)을 통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고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4.0%(무선 5.6%, 유선 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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