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인이야기

살면서

                  허 행일


늘 한번은 겪었잖아
오늘도 이겨내야지
밤이 오면 어김없이
천장을 뛰어다니는 쥐새끼들
청량한 새소리에도
똥개는 놀라 짖지 않았던가
쓰레기는 매일마다
집 앞을 뒹굴지만
오늘도 상쾌한 마음으로
빗자루를 들어야지

진실은 항상 깨우치려는 자의 몫

동 트기 전 새벽이 제일 어둡다지만
그래도 태양이 뜨는 것 처럼
 

시인 허행일<br></div>
1968년 대구출생<br>
한국시민문학협회 사무처장
▲ 시인 허행일
1968년 대구출생
한국시민문학협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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