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공모가 희망범위 2만1000~2만5000원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기술은 우리 경제 각 부문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AI기술을 고도화하는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코난테크놀로지가 21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4월 설립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전문 기업이다.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화해 언어 AI(AI for Human Language)와 영상 AI(AI for Vide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사 중 5년 이상 장기 고객사 비중이 54.9%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78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2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 원, 영업이익률은 12.6%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제품군별 매출액 비중은 텍스트 AI가 83.9%, 영상 AI는 16.1%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기술 기반 AI 전문 기업으로 폭넓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인류 발전에 속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2억~300억 원 규모다. 예상 시가 총액은 1193억~1420억 원이다. 

공모자금은 개발자 인건비와 빅데이터 확보, 데이터 처리 장비 구입 등에 투입 예정이다. 

21일~22일 수요 예측과 오는 28일~2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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