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 줄어 전날보단 7천700여명↓...해외유입 180명·사망 18명…재택치료 10만8천여명

코로나 재확산에 붐비는 선별진료소
▲ 코로나 재확산에 붐비는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천693명 늘어 누적 1천852만4천5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6천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천423명)보다는 3.7배 급증했다.

전날(2만410명)보다는 7천71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9∼10일 이틀 연속 2만명을 넘겼다가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월요일에 가장 적은 경향을 보인다.

3월 중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저점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80명, 국내 발생 지역감염은 1만2천513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113명) 이후 18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차츰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7명)보다 4명 늘어난 7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0일(72명) 이후 21일 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천469개 중 13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1%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 중등증은 14.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8천22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으며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7명(38.9%), 70대 5명, 60대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국면 전환을 선언했으며, 오는 13일 재유행 대비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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