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울 등 피해 커, 11명 사망·8명 실종

10일 오후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경기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도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마을은 이번 집중호우로 하나뿐인 도로가 끊겨 산기슭 쪽 20여 가구가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2022.8.10
▲ 10일 오후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경기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도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마을은 이번 집중호우로 하나뿐인 도로가 끊겨 산기슭 쪽 20여 가구가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2022.8.10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강원과 충청지역에서는 토사 유실과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이 잇따랐다. 휴가철 계곡을 찾은 야영객 발이 묶이거나 주민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거대한 비구름대가 드리운 경북과 전북지역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으며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는 전날 밤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지역에 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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