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생활안정에 중점, 필수사업 위주 편성

거창군청 전경<사진=박영순 기자>
▲ 거창군청 전경<사진=박영순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제1회 추경예산 7430억 원보다 1024억 원 증액된 총 8454억 원을 편성해 지난 12일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989억 원이 늘어난 775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5억 원이 증가한 704억 원이다.

세입 주요재원은 ▲지방교부세 744억 원 증액 ▲조정교부금 117억 원 증액 ▲국도비 보조금 141억 원 증액 등이다.

1회 추경 대비 15.7% 1002억 원이 증가한 6383억 원 의존재원을 확보해, 그동안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을 위해 적립해 온 재정안정화기금 300억 원을 추가로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정부 추경을 반영해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군정과제 실현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필수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먼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22억 원, ▲코로나19격리입원치료비 지원사업 9억 원 ▲감염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키트 한시 지원사업 1억 원을 반영해 안전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 16억 원 ▲버스 및 택시 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사업 10억 원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1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1억 원, 농산물 물가 안정지원을 위해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15억 원 ▲농작물 안정지원 사업 1억 원을 편성했다.

재난대응 및 안전한 생활을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9억 원 ▲도로정비 및 확포장사업 18억 원 ▲스마트도시 안전망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12억 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9억 원 ▲정장천 자전거 보도겸용 교량 설치사업 6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거창군 청사 증축사업 64억 원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 공사 21억 원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사업 13억 원 ▲전천후 체육시설 확충사업 11억 원 ▲농촌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10억 원 ▲작은학교 살리기사업 10억 원, ▲가북 용산숲 정비사업 8억 원 ▲도시재생사업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구인모 군수는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와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편성했다”며 “꼭 필요한 현안 사업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보다 더 건전하고 균형 있는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8월 23일부터 열리는 제265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의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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