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8월 3주차(16일~19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면서 30%대를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32.2%(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16.4%)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8%(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57.3%)로 1.4%P 낮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6%P로 오차범위 밖이다(‘잘 모름’ 2.0%).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로 인한 여권의 위기국면에서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국민 메시지가 여권 지지층의 결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9%P↑), 호남(3.3%P↑), 인천·경기(3.0%P↑), 남성(2.9%P↑), 60대(6.8%P↑), 70대 이상(2.5%P↑), 국민의힘 지지층(2.8%P↑), 중도층(3.9%P↑), 진보층(2.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6%P↑), 자영업(4.2%P↑), 사무/관리/전문직(3.2%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정의당 지지층(9.2%P↑), 무당층(5.3%P↑), 보수층(3.2%P↑), 학생(6.7%P↑), 가정주부(5.4%P↑)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2일) 31.3%(부정평가 66.6%)로 마감한 후, 17일(수)에는 30.6%(0.7%P↓, 부정평가 67.4%), 18일(목)에는 31.8%(1.2%P↑, 부정평가 65.9%), 19일(금)에는 33.8%(2.0%P↑, 부정평가 64.1%)로 주 후반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7%P 낮아진 44.4%, 국민의힘은 1.8%P 높아진 37.6%, 정의당은 0.8%P 높아진 4.2%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11.9%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6.8%P로 2주째 좁혀졌다.

민주당의 경우 8.2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의 경우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울러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연기된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7.8%P↓), 충청권(5.2%P↓), 인천·경기(3.8%P↓), PK(2.7%P↓), 여성(3.7%P↓), 30대(5.2%P↓), 70대 이상(3.7%P↓), 60대(3.2%P↓), 20대(2.8%P↓), 진보층(5.6%P↓), 중도층(4.5%P↓), 사무/관리/전문직(4.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3%P↓), 자영업(3.0%P↓), 농림어업(2.8%P↓), 가정주부(2.7%P↓)에서 하락했고, 호남(3.0%P↑), 보수층(2.1%P↑), 학생(5.8%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호남(5.9%P↑), TK(4.0%P↑), PK(3.5%P↑), 70대 이상(6.2%P↑), 60대(2.9%P↑), 30대(2.9%P↑), 중도층(3.8%P↑), 농림어업(10.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3%P↑), 자영업(4.1%P↑), 사무/관리/전문직(2.8%P↑)에서 상승했고, 가정주부(2.5%P↓), 학생(8.1%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19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