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광주방송은 10월1주차(4~5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조사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고 6일 전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4.0%(매우 잘함 21.3%, 다소 잘함 12.7%)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8%(다소 잘못함 4.0%, 매우 잘못함 59.8%)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0%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순방 외교를 떠나기 전인 9월 2주차(37.5%)에 30% 후반으로 올랐으나 순방외교 악영향으로 9월 3주차(34.9%), 9월 4주차(32.6%) 연속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는 반등 흐름을 보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선 인근에서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 18.6% 대 부정 74.4%), 30대(27.4% 대 71.3%), 40대(24.6% 대 73.8%), 50대(38.9% 대 61.1%)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에 비해 크게 높았고 60대(45.7% 대 52.6%)에서도 부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70대 이상(52.7% 대 45.9%)에서만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다소 더 많았다.

권역별로 서울(긍정 39.6% 대 부정 59.9%), 대구/경북(44.4% 대 53.5%), 부산/울산/경남(41.2% 대 58.2%)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 안팎을 형성했고 경기/인천(30.3% 대 66.3%), 충청권(31.8% 대 64.6%)에서는 30%선 내외, 호남권(21.8% 대 74.9%)과 강원/제주(21.6% 대 78.4%)에서는 20%대로 가장 낮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61.1% 대 부정 37.0%)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고 진보층(5.6% 대 92.4%)와 중도층(33.3% 대 64.3%)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6.9%p)와 50대(+6.3%p), 서울(+3.9%p), 대구/경북(+3.4%p), 중도층(+5.2%p)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유승민29.7% 1위, 보수층 ‘나경원22.9%-유승민17.3%-안철수13.6%’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9.7%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 전 의원(12.2%), 이준석 전 대표(12.1%), 안철수 의원(9.8%), 김기현 의원(4.9%),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3.5%), 조경태 의원(1.6%), 윤상현 의원(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 지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4%p 올라 8월 3주차 조사 이후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주 대비 0.2%p 하락해 큰 변화가 없었고 이준석 전 대표는 9월 3주차(18.9%)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15.5%)에 이어 재차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나 전 의원(22.9%)이 1위였고 유 전 의원(17.3%)은 오차범위 내에서 2위였다. 이어 안철수 의원(13.6%), 이준석 전 대표(13.5%), 김기현 의원(7.6%), 정진석비대위원장(6.7%) 등으로 집계됐다. 유 전 의원은 보수층에서 9월 3주차(11.9%) 이후 9월 4주차(16.0%), 10월 1주차(17.3%) 연속으로 상승세다.

유 전 의원은 진보층(41.2%)과 중도층(33.9%)에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투표층을 대상으로 할 경우 나 전 의원(23.4%), 유 전 의원(16.4%)이 1,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RDD(임의추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