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민건강보험공단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46억원이라는 '역대급' 횡령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내부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회계처리에서부터 자체 감시 절차까지 부실 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하여 정보시스템 접근 권한에 대한 관리 규정 미비와 내부통제 미흡 등이 확인됐다며 재정관리실 책임자 중징계 등을 요구하고 기관경고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복지부의 감사·건강보험·정보보안 등 담당 부서가 합동으로 특별감사를 한 결과 공단의 정보시스템 운영, 회계업무 관련 조직, 인사 분야에서 총 18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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