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돼서 특별"

전인지
▲ 전인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2022 롤렉스어워즈(Rolex Awards)'에서 전인지(28,KB금융)가 파운더스 상(Founders Award)을 수상했다.

파운더스 상은  시즌을 마감하며 한 해를 빛낸 LPGA의 선수와 공로자를 기리는상이다. 

LPGA의 정신, 이상과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하고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며, 동료들의 의견을 모아 수상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전인지는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상은 다른 상보다 더 특별한 데, 제가 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저는 LPGA에서 뛰면서 TV에 나오고 싶었고, 제 꿈을 이룬 후에 저는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세계의 여러 팬들을 만나면서 굉장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인지는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가족, 친구들, 팀, 스폰서,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상자가 결정된 주요 부문인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에는 이민지(26,호주교포)가 받았고,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신인상은 아타야 티티쿨(19,태국)이 수상했다.

한편, 2022 시즌 주요 시상 내역 중, 베어트로피(Vare Trophy)와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Rolex Player of the year)는 이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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