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채호 기자] 1무 1패의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외국 베팅 업체들도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다.
1무 1패의 우리나라는 한국 시간으로 12월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같은 시간 가나-우루과이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한국 순으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가운데,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할 경우 배당률은 5/6, 가나 5/4, 한국 8/1로 책정됐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만큼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세 나라 가운데 가장 적다는 뜻으로,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도 상황은 비슷하다. 16강 진출 배당률로 우루과이 10/11, 가나 6/5, 한국 7/1을 책정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물리치고,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지 못하면 16강 티켓은 우루과이에 돌아가는 반면,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르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거나 두 팀이 비겨야 한다. 이후 골 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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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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