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 2700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도, 방산물자 주요 수출국 접촉 방산 수출 확대 박차

경남도, 범한퓨얼셀수출계약 자료화면<제공=경남도>
▲ 경남도, 범한퓨얼셀수출계약 자료화면<제공=경남도>

박영순 기자=경남도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인도네시아 구매자 초청 방산 수출상담회’를 통해 27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구매자 8명을 초청해 대우조선해양, 대건테크, 대명, 범한퓨얼셀, 메타뷰 등 도내 11개 방위산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업체별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인도네시아는 2011년 국산 고등훈련기(T-50)를 최초로 도입한 것을 비롯, 수년간 도내 방산 수출 규모 1위를 기록한 큰손이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최근 침체된 인도네시아와의 방위산업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주요 수출계약 품목은 금속분말 3D 프린터, 훈련 시뮬레이션 솔루션, 압축공기시스템, 낙하산, 잠수함 시스템 등이다.

일부 품목은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주문을 시작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4일 사천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정부를 상대로 ▲방산부품 연구원 설립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 타워 구축 ▲국방과학기술료 감면 3년 연장 ▲방위사업 계약에 관한 법률 제정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4일 사천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계기로, 원전을 포함한 관련 산업 방위사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방산물자 주요 수출국 외교공관과의 접촉을 확대해 방산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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