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굿둑 전망대서 11차 현장전략회의... 국비확보 등 주요 현안 추진 박차
수질 등 서부산권 환경‧교통분야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 논의

지난달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에 부울경 시도지사, 이오상 KNN사장, 전호환 동남권 발전협의회 사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부산시>
▲ 지난달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에 부울경 시도지사, 이오상 KNN사장, 전호환 동남권 발전협의회 사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서부산 지역의 환경과 교통 관련 현안을 점검하는 등 균형발전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심사 중인 가운데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서부산권의 다양한 공약사업(환경, 교통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세밀한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전략회의를 여는 등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 30분 낙동강하굿둑 전망대에서 '제11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어 서부산권의 환경, 교통 분야 등 주요 현안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방안을 비롯한 균형발전 방안들을 숙의했다.

이 전략회의에서 우선 낙동강하굿둑 전망대 3층에서 현재까지 국비 미반영 주요 사업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하단~녹산선 건설에 대해 사업지를 조망하며 전반적인 보고를 받은 다음, 회의장으로 이동해 서부산권의 환경, 교통 분야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리고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 ▲맥도 그린시티 조성 및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화명근린공원 조기 조성 ▲사상 리버 프린트 시티(브릿지) 조성 ▲서부산 교통 인프라(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상역 광역환승센터) 건설 ▲만덕3터널 조기 준공 ▲낙동강 횡단도로(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조기 건설 ▲제2대티터널 건설 등 서부산권 환경‧교통 분야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안 및 대책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해당 안건별 보고를 받은 후 참석한 주요 간부들과 사업의 추진방향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숙의 과정을 거쳤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 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아울러, 사업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과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서부산 주요 사업들의 전략을 세밀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늘 현장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적극 소통하며 사업들을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해결과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시가 전력을 다해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 국회 출장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서부산권 시정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부산에서 개최되는 현장 회의로, 박 시장이 2021년 4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직후인 7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1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회의 전후로 안건 관련 현장을 방문하면서 전략회의의 실효성과 책임행정 강화를 도모하는 등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이달에 개최할 제12차 회의에서는 문화, 산업 분야에 대한 현안 및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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