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금 1025억 일시에 확보…PF대출 연장계약까지

태영건설 BI <사진=태영건설>
▲ 태영건설 BI <사진=태영건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레고랜드발(發)부동산PF 중단 사태 속에서도 태영건설이 연이어 1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태영건설이 지난달 30이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500억 원을 확보했으며 525억 원에 달하는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BL 임대주택 사업 PF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일시에 1025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태영건설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17일 총 사업비 3007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공항동 일원 약 1만1000㎡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5개동, 4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업계 전문가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되면서 건설업계에도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계속해서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PF 롤오버(만기차환)에 성공하는 태영건설의 최근 성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여기에 주택사업에서의 양호한 성적까지 이어지고 있어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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