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미디어토마토>의 12월 1주차(5일~7일) 대통령 국정평가 조사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뉴스토마토>가 9일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5.1%(매우 잘하고 있다 15.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3%)이었고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7%(매우 잘못하고 있다 52.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2%)로 집계됐다(잘 모름 2.1%).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0.4%p 떨어지고 부정평가도 0.1%p 하락해 거의 변동 없이 횡보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29.9%)에서 30%선 아래를 기록했지만 지난주에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지난주에는 5.6%p 상승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보합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34.8% 대 부정평가 64.6%), 30대(29.8% 대 66.0%), 40대(22.0% 대 77.0%), 50대(30.1% 대 69.9%)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배 내외로 높았다. 60대 이상(49.3% 대 46.7%)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긍정평가 42.0% 대 부정평가 55.3%), 경기·인천(34.2% 대 64.4%), 충청권(24.4% 대 73.5%), 호남권(19.2% 대 80.8%), 강원·제주(22.7% 대 77.3%), 대구·경북(39.9% 대 57.0%) 등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47.0% 대 48.8%)은 팽팽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TK(12.0%p↓)에서 하락한 반면 PK(11.5%p↑)에서 상승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66.7% 대 부정평가 30.6%)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진보층(11.3% 대 87.5%)과 중도층(30.7% 대 66.8%)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82.7% 대 14.5%)과 민주당 지지층(1.7% 대 97.7%)이 대조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47.2%, 국민의힘 36.8%, 정의당 3.5% 등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2.3%p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5%p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4%p로 2주 전(19.6%p)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국민의힘 36.1% 대 민주당 48.4%), 30대(31.8% 대 42.1%), 40대(22.1% 대 64.5%), 50대(31.1% 대 51.8%)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았고 60대 이상(52.5% 대 35.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국민의힘 43.4% 대 민주당 39.9%)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주 만에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대구·경북(50.1% 대 34.6%), 부산·울산·경남(45.1% 대 36.4%)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였다. 경기·인천(34.8% 대 51.0%), 충청권(28.1% 대 54.3%), 호남권(16.4% 대 70.9%), 강원·제주(31.8% 대 47.4%) 등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국민의힘 72.9% 대 민주당 15.3%)은 국민의힘, 진보층(11.5% 대 76.6%)은 민주당 지지로 쏠렸고 중도층(29.5% 대 45.6%)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