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div>김환기 '새와 달'                        <사진=케이옥션></strong>
김환기 '새와 달'                        <사진=케이옥션>

[폴리뉴스 박채호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20일 강남센터에서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경매에 80점, 약 125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출품됐다고 9일 밝혔다.

세로 길이가 250cm가 넘는 김환기의 1970년작 푸른색 전면점화 '무제'가 추정가 45억∼65억원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비롯해 박수근의 1960년대 작품 '시장의 여인', 건칠 기법으로 제작된 권진규의 조각 '서 있는 말' 등이 출품됐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원각사 건립 당시 세조가 백성에게 참여를 권하며 지은 글인 '원각사 계문'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8호인 '감지금은니문수최상승무생계법', 평안도 안주 지역의 자수인 안주수로 제작된 '자수화접도' 등이 나온다.

경매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강남센터에서 프리뷰 전시가 진행된다.

케이옥션이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12월 메이저 경매에는 김환기의 파리시대 작품 등 85점, 약 100억원 규모 작품이 출품됐다.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시기에 그린 1958년작 '새와 달'은 추정가 22억∼30억원에 출품됐다.

유영국의 1991년작 '워크'는 추정가 3억2000만∼5억원에, 박수근의 1960년작 '우산을 쓴 노인'은 추정가 4억∼7억원에 출품됐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부모의 장수를 염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잔치인 '경수연'의 모습을 담은 '경수연도'가 추정가 3500만∼6000만원에 나왔다.

출품작은 오는 10일에서 2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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