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1월 17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내 재학생 중 만점자가 배출됐으며 주인공은 포항제철고 재학생인 최수혁 학생으로 수능 전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수혁 학생은 수능에서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탐구 ‘물리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해 표준점수 만점을 받았으며 영어와 한국사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현재 수시모집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의예과에 지원한 상태로 최종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일에 있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 영역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2명과 재수생 1명이다. 이는 만점자가 단 1명에 그쳤던 2022학년도 수능보다는 늘었으나 2021학년도의 6명보다는 줄어든 수치이다.

한편, 최종 수능성적표는 9일 개별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접수한 원서접수처인 출신 고등학교, 또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방문해 성적표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능에서 만점이라는 쾌거를 이룬 최수혁 학생과 포항제철고등학교에 축하를 보낸다"며, "도내의 모든 학생들이 이번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에서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