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목도리, 모자 800점 전달... 이웃사랑 실천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이 2022년 사랑의 목도리·모자 나눔 전달식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이 2022년 사랑의 목도리·모자 나눔 전달식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지난 9일 포항제철소 손뜨개재능봉사단(단장 송미영)이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사랑의 목도리·모자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은 2020년 3월 창단한 봉사단으로 창단 첫해부터 올해까지 매해 연말마다 지역의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회원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와 모자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목도리와 모자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봉사단 회원 73명은 올 1월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제작을 진행해왔으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은 뜨개질을 통해 한 해 동안 목도리 530점과 모자 270점을 준비했다.

이렇게 제작된 목도리와 모자 800점은 해도동, 송도동의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땀나눔 손뜨개재능봉사단 송미영 단장은 “올해는 코로나와 포항제철소 수해복구로 인해 봉사활동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회원들의 열정 덕분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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