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3D를 주제로 9일부터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개최

제10회 비프컴(BIFCOM), ‘All that 3D' 주제로
10. 9~11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

○ 영화산업 백화점이 열린다.

영화도시 부산에서 영화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화산업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영상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usan International Film Commission & Industry Showcase / 이하 BIFCOM)는 촬영장소에서부터 후반작업까지, 발전된 영화산업의 현재 모습을 부스전시, 세미나, 기술시연, 비즈니스미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영화인과 영화 팬들에게 선보여 영화산업에 대한 백화점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본 박람회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에서 개최된다.

○ 3년 전의 예언을 적중시킨 부산영상위원회가 다시 3D영화의 미래를 보여준다.

영화는 물론이고 방송, 게임, IT 등 거의 모든 미디어분야에서 3D 열풍이 불고 있다.
앞 다퉈 3D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3D로 제작된 콘텐츠를 발표하고 있는 현재의 3D신드롬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부산에서 먼저 예측됐었다.
영화 <아바타>가 개봉하기도 전인 3년 전에 3D의 세상을 예고했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부산영상위원회다.

촬영지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부산의 영상산업을 발전시키고자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만들어진 필름커미션(Film Commission)인 부산영상위원회는 3년 전,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를 통해 3D 입체영상의 기술적, 산업적 가능성을 집중분석 함으로써 3D 세상이 도래할 것임을 예고했었다.
영화산업과 제작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세미나, 기술시연 등을 통해 풍부한 영화산업정보를 교류하는 비프컴(BIFCOM)은 높은 선견지명으로 3D 세상에 대비할 것을 영화인과 영화 팬들에게 미리 알렸었다.
그러기에 3D 열풍이 불어 닥친 2010년, 부산영상위원회가 3D라는 키워드로 다시 한번 비프컴(BIFCOM)을 개최할 계획이란 소식은 영화인들의 10월을 행복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 영화축제 피프(PIFF)속의 영화인의 축제 비프컴(BIFCOM)

PIFF(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관객들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제라면, 비프컴(BIFCOM)은 감독, 제작자, 스태프 등 영화관계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보다 전문화된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비프컴(BIFCOM)은 전 세계 로케이션(촬영장소) 정보에서부터 영화제작장비 및 영화제작기술 등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로서 매년 부산을 방문하는 아시아 영화인들은 비프컴(BIFCOM)의 최신 영화산업정보를 통해 그들의 비즈니스 향방을 결정해 왔다.
또한 비프컴(BIFCOM)을 통해 수집된 전 세계 영화산업 정보는 스튜디오, 후반작업 등 부산영상산업 인프라 구축의 중요 전략을 결정하는 데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 비프컴(BIFCOM)에서 최초 발표되는 정윤철 감독의 3D입체 실험영화

특히 이번 비프컴(BIFCOM)에서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부산영상위원회, 입체영상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SIRC)와 함께 제작한 3D 입체영화 <알파 센타우리>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 센타우리>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구에 두고 화성에 간 남자의 얘기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보여줬던 감독 특유의 상상력이 3D 화면으로 그려지게 된다.
또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인 에이지웍스(AZworks)에서 3D 후반작업의 신기술을 적용해 향후 3D 입체영상에 응용될 후반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바타>로 대표되는 3D 입체영상이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과 기술력을 만나 어떻게 재탄생될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닌 아시아적 영화언어로써 3D의 가능성과 미래를 부산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촬영에서부터 후반작업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3D 제작과정의 모든 기술력 공개

3D입체 실험영화 공개 외에도 부산영상위원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시연으로 전 세계 3D 영화의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우선 소니코리아에서 3D영상 제작에 도움이 될 '토털3D솔루션(Total 3D Solution)'을 소개한다.
소니의 '토털3D솔루션'은 이미 <아바타>의 제작과정에 사용되었으며 F23/F35 및 SRW-9000PL 같은 씨네알타의 제품과의 만남으로 영화 및 드라마, 광고 등 각종 3D 촬영 현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니컬러(Technicolor Asia-Pacific)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상용되고 있는 테크니컬러의 3D 상영시스템을 자세히 소개하고 한국의 4K에서는 Scratch 3D의 프리프로덕션부터 상영까지의 과정을 밝힌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AZworks)에서는 <알파 센타우리>의 3D Post Production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3D 제작과정이 대부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영상배급에 있어서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영상물 보완솔루션 및 저작권보호, 침해대응기술이 한국 (주)비아이에스뱅크(BIS BANK)에 의해 시연된다.

○ 10월9일, 세계 3D 전문 인력들이 모여 3D의 미래를 예언한다.

2010년 비프컴(BIFCOM)에서는 기술시연 외에도 '3D 입체영상 콘텐츠의 현주소와 산업화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
공주영상대학의 구재모 교수의 사회로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의 뉴질랜드 촬영을 맡았던 리처드 블루크(Richard Bluck)는 3D 촬영의 중요성과 촬영 시 유의사항에 대해, 정윤철 감독은 <알파 센타우리>의 제작 경험을 발표한다.
방송분야에서는 SBS 김상일 영상제작팀장이 3D 입체영상의 송출 방법론과 향후 방송에서의 3D 입체영상의 역할을, 상영부분에 있어서는 (주)디지털시네마오브코리아 강진모 시스템운영팀장이 디지털시네마와 3D 영화의 상영 시스템에 대해 발제 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날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3D 콘텐츠 제작기술의 현재와 매체간의 제작표준화 및 이를 바탕으로 3D 콘텐츠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폴리뉴스 김호영 기자

□ 행사 개요

○ 기간 및 장소
2010. 10. 9(토) ~11(월), 3일간,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대연회장
※ FPP(아시아영상정책포럼): 10. 10(일)~11(월),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 5층
※ AFCNet 총회: 10. 12(화),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 5층
○ 개장시간
11:00 ~ 18:00 (11일은 16시까지)
○ 주최
(사)부산영상위원회
○ 규모
9개국 49개팀 참가 / 전문세미나 1회, 기술시연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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