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12.4%, 나경원 10.6%

정치권에서 24일 투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 시장의 사퇴가 공식 발표되기 전 날인 25일 제일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 추미애 의원, 박영선 정책위의장, 이인영 최고위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초박빙 접전 끝에 오 시장에 석패했던 한 전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뇌물 사건과 정치자금법 위반, 두 건의 재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 원희룡 두 최고위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 중 원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과 서울 시장직에는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 밖에 여권에서는 맹형규 행안부장관, 정운찬 전 총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25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는 한명숙, 나경원, 추미애, 박영선 순으로 나타나 10.26 보궐선거에서는 여성 시장이 당선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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