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재성 의원 조사에서 드러나,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 외교통상위원회)은 류우익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주중 대사 시절 반년 간 영수증이나 내역서 없이 활동비를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해외 각 국에 있는 우리나라 재외공관 공관장들의 활동비 사용실태를 점검하는 가운데 류 전 중국대사의 이와 같은 ‘묻지마 예산사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류 후보자의 재산이 2008년 최초 신고 이후 3년 만에 6억이 증가한 것을 두고 “장남의 유학 경비를 지원하면서 3년 만에 6억의 재산 증가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어 류 후보자 장남 내외의 오피스텔 구입에 대해 “2009년까지 학생이었던 장남 내외가 어떻게 오피스텔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며 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류 후보자는 대통령 실장으로 재직했던 2008년을 포함해 2009년까지 미국에 거주하던 큰 손녀를 본인의 부양가족으로 등록, 소득공제에 활용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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