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미래캠프 일자리혁명위원회 합류…노동계 지지기반 확대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한다.

진성준 문재인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성현 전 대표가 오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문재인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캠프 합류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문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민노당 중앙위원회를 시작으로, 2004년 민노당 경남도당 위원장, 2006년 민노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4.11 총선에선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출마, 45.9%의 득표율로 2위에 오른 바 있다.

진 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영입과 관련해 “오랫동안 노동 운동에 헌신했던 문 대표의 결합으로 노동계에 대한 연계와 지지가 크게 확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선대위 산하 미래캠프 ‘일자리혁명위원회’에 합류한다.

한편 문재인 캠프는 이날 오후 일자리혁명위원회의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 [폴리뉴스 최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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