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손쉬운 방법 안쓴다...금융기관 대출로 선거자금 마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는 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대선 선거운동자금을 담쟁이 펀드200억원 모금한 데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나쁜 돈들과 연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선규 박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거대책본부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박근혜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방법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는 선거자금을 당원들의 당비, 공식적인 후원금, 금융기관의 대출을 통해서 해결을 할 생각이라고 밝힌 뒤 야당에서는 펀드를 가지고 모금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기간 동안에 유력한 정치인들과 돈 문제를 가지고 은밀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이런저런 사건들이 전개됐던 것들 기자 분들 다 아실 줄 안다면서 “(박근혜 후보 쪽의 자금마련 방식이) 불순한 정치적인 다른 목적을 가진 돈이 펀드를 통해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 달라고 말했다.

또 박 대변인은 그런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손쉬운 방법(펀드로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방식)을 새누리당은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문재인 후보가 200억원의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담쟁이 펀드를 개설한 지 56시간 만에 매진된 것에 대해 불순한 돈이 왔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이번에 새누리당이 추구하고 있는 선거가 깨끗한 선거이다. 다른 부분에 많은 목표가 있지만 깨끗한 선거도 가장 큰 목표 중에 하나라며 깨끗한 선거는 돈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변인이 이 같은 브리핑은 박 후보 선대위의 임명장이 많이 발부되면서 일부지역에서 임명장을 매개로 돈을 요구한다는 소문에 대한 해명과 함께 이뤄졌다. 그는 이에 대해 선대본부 임명장과 관련해서, 임명되는 인사들과 관련해서 어떤 경우에도 돈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돈을 연결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그런 일이 있으면 저희에게 신고를 해 달라새누리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위원들 임명과 관련해서 어떤 경우에도 금전적인 거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반드시 찾아내서 사법당국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