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예방하고 광주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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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서울대 김미경 교수의 보폭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선후보 부인으로서 간간이 몇몇 행사장에서 모습을 나타냈던 김 교수가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 안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교수가 직접 야권 지지층 잡기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김 교수는 7일 오후 안 후보 캠프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3시경 마포구 동교동 이희호 여사의 자택을 찾아 이 여사와 20여분간 환담을 나누었다.

김 교수는 이 여사에게 "건강하신 모습을 뵈어서 반갑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드렸다.

이에 이 여사는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교동 자택에서 환담을 나눈 이 여사와 김 교수는 이후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40여분동안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교수는 8일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양동시장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민모임 △오월어머니집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오피니언리더들을 만날 계획이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 bkh1121@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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