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칼과 꽃’에서 각각 영류왕과 연개소문으로 맞붙는 김영철과 최민수의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왕 전문배우로 정평이 난 김영철과 상남자 카리스마의 결정체 최민수가 각기 다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백 헤어스타일에 말끔하게 정돈된 수염을 기른 김영철은 영류왕 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한 그에게서는 지적이면서도 예리한 왕족의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있다.
반면 김영철과 대조적으로 거친 야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최민수는 제 멋대로 자란 장발에 덥수룩한 수염이지만 범접하기 힘든 근엄함과 비장미마저 느껴지는 모습이다. 최민수는 연개소문으로 변신하기 위해 체중을 늘린 상태.
불과 한 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대본에 열중하는 두 사람에게선 팽팽한 긴장감마저 느껴지고 있다. 등을 보이고 서 있는 영류왕과 옆으로 선 최민수. 존재감만으로도 주변을 제압하는 분위기다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도 기존의 느낌 이상이다. ‘칼과 꽃’을 통해 최강의 카리스마 대결이 기대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명배우 김영철과 최민수가 펼치는 선의의 연기 경쟁은 ‘칼과 꽃’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핵심 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을 그린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오는 3일 밤 10시 KBS에서 대망의 첫 회를 방영한다. / 이나희 기자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불의 여신 정이> 5년 만에 돌아온 사극퀸 문근영
- <장옥정> 김태희, 위엄 돋는 중전 즉위식
-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 유인영의 재발견
- 소녀시대 비하인드 사진 공개 '생크림 위 딸기?!'
-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 선포식 개최'
- 닉 부이치치 힐링캠프 출연 '3MC 마저 힐링의 시간?!'
- '슈퍼탤런트' 손흥민, "네쿠남? 이란전? 문제 없어!"
- 빅토리아 밀싹주스 들고..."너무 맛있어요"
- 김경란 송재희 열애 "교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 '모두까기 인형' 진중권, "손석희 사장이 나 부른 줄..."
- 서경석 전우애 인증샷..."사수와 길거리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