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3 (토)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번 21대 정기국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까지 불거지자 정치권 최대 화두로 ‘공정’ 문제가 떠올랐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 정권이었으면 임명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임명했다고 해도 진작에 경질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법무부 장관은 영어로 ‘Minister of Justice’인데,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장관은 정의, 공정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의석수가 180석이어서인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며 “법무부 장관 자리에 수많은 문제점을 갖고 특혜, 편법, 거짓말까지 한 사람을 그대로 두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당의 강경 입장 유지 뜻을 전했다. 추석 연휴 전 발표될 추 장관 관련 검찰 수사 결과 질문에 “국민이 잠잠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기름을 부었던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면서 “추 장관과 그 아들 문제는 우리 당의 활동이나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서 어느 정도 모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 잘못이 없다거나 꼬리 자르기 한다면 성난 민심에 기름을
거대 여당 견제와 당 이미지 쇄신 등 막중한 임무를 안고 21대 국회 국민의힘 첫 원내대표를 맡아 활약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일명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에 대해 “기업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 민주화는 헌법 조항과 당 정강 정책에도 나와 있다”며 “경제 민주화는 약자와의 동행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데 많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여야 원내대표 특집 인터뷰에서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공정경제 3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김 위원장 리더십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예측된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로 인해 재계는 물론 당 내외에서도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그간 기존 보수정당들이 유지해온 정체성과는 다른 방향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공정경제 3법 조문 하나하나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하고 관계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려고 한다”며 “오너의 반사회적 불법행위는 기업 신용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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