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신건 기자] 민주평화당은 정부의 '조선산업 발표전략'에 허점이 있다며, 정부의 군산대책이 탁상행정이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실현 불가능한 군산대책을 내놓은 것은 먹지도 못할 떡을 내주면서 군산시민을 두 번 우롱한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배숙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4월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전북을 '관공선 특화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군산조선소'는 현행 방위사업법 규정에선 군함을 건조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변인은 "IMF 이후 최대 위기라는 군산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무참히 무시당한 것"이라며 "군함을 건조하지 못하는 전북을 '관공선 특화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우물에 가서 숭늉 찾아먹으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부총리를 향해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맞춤형 일자리대책에서 군산지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폴리뉴스 신건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시작일인 10일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명확하게 짚어가겠다"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는 국민 대표 기관인 국회가 감시하고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정기국회 전날인 8월 30일 개각을 단행한 데 "신출내기 장관들을 내세워 국민 앞에 어떤 책임 있는 답변을 하겠다는 것이냐"라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회담을 내세워 대정부질문을 등한시하고 내각 선수교체 통해 국정감사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려고 해도 정부 실책의 본질은 덮어지지 않는다"라며 "끝장을 보는 집중력과 끈기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 허상을 드러내는 야당의 진면목을 드러내겠다"고 경고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양에서 국가보안법을 재검토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폐지나 개정이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말씀해 주기 바란다"며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정은 앞에서는 재검
[폴리뉴스 신건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차 방북 결과 미북 실무협상단을 꾸려 비핵화·북미회담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40분간 환담을 가졌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조치와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고,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직후 서해 직항로를 이용,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결과를 공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며 "오늘 또 한걸음을 내디뎠다라고 그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측에서 지금 여기까지 오기까지의 상당히 많은 역할을 담당을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정의당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 대회' 사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방북은 핵 없는 한반도, 핵 위협 없는 한반도, 평화 속에서 번영하는 한반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보수야당도 더 늦기 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당 한창민 부대표,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 신장식 사무총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10년이면 산천이 변한다는 말에 예외는 없었다"며 북측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과거의 잣대로 북측을 재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돌이켜 보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이들은 "만나야 알게 되고 알아야 공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며 "비판을 하더라도 그 근거가 분명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국회회담의 개최에 대한 합의도 재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북측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대 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안동춘 부위원장 등 북측의 정치인들과 회담을 하였다"며 "이 자리에서 남북국회회담의 개최에 대해 다시 한 번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회가 양 선언을 비준하고 실천을 위한 제반 법적, 제도적 준비
[폴리뉴스 신건 기자] 부패행위로 파면되거나 해임된 비위면직자 가운데 61명이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하고 유관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갑)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비위면직자 취업제한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패행위로 해임된 비위면직자 1,611명 가운데 1,059명이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이중 61명이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의 '비위면직자 취업제한규정'에 따르면 비위면직자는 공공기관에 재취업 할 수 없으며, 퇴직 전 소속부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민간기업에는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권익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기관에 재취업한 비위면직자는 43명에 달했다. 또 민간기업에 재취업한 사례는 18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지난해 적발된 비위면직자였다. 현행법에선 취업제한규정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 해도, 권익위가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제재 방법이 없다. 권익위는 공공기관 취업자 1명, 취업제한 영리사기업체 취업자 1명에 대해 해임 및 취업해제를 요구했으나 관련 기관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과태료 역시 납부하지 않고 있
[폴리뉴스 신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관련해 "폼페이오 방북으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회도 초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종전과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 뿐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때 작금의 변화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평화 협정에 중국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중국과 치열한 무역 전쟁을 치르는 한편, 비핵화와 평화체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냉철히 인식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실천함으로써 한반도 문제를 우리 스스로 풀어나간다는 주도적인 자세를 대내외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1월로 예정된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를 초월해 하나로 마음을 모음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국회와 정치권도 '평화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할 때
[폴리뉴스 신건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가 가기 전까지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선거제도 개편을 이뤄내자'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실 지난 4일이 100일이었다. 벌써 100일이 됐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히 빠르게 숨가쁘게 지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 "여야정협의체를 기존 11월 개최에서 10월로 당겨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11월에 협의체를 열어 법을 통과시키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지금 경제 관련 이슈가 중요한데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등을 속히 처리해 경제주체들에게 미래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제도개편 문제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대하는 두 거대양당의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서로 남탓을 하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중엔 현실적으로 정개특위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의성이 짙은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개특위를 하루 속히 출범시키고, 올해 안에 선거구제 개편 합의가
[폴리뉴스 신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민주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 국정 성과 홍보물을 1편 이상씩 제작해, 홍보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입법부의 권위와 기능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를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상 삼권분립으로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이 입법부 본연의 역할인데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을 문재인 정부의 '홍보맨'으로 전락시켰다. 헌정사에 이런 괴상망측한 발상과 행태를 보인 정당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입법부의 비판 견제 기능마저 포기하고 청와대 및 정부와 일체화된 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사례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근 심재철 의원 문건 사태와 관련해서도 "민주당과 소속 의원들은 청와대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청와대가 배후에 있음을 주장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청와대를 견제하지 않고 하청을 받는 행동대가 된다면 국가와 국민이 불행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6일) <MBN>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국정 성과 홍보물'을 1편 이
[폴리뉴스 신건 기자]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등에 불법 관여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 이재만 (59)씨가 7일 오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이날 오전 10시대구경찰청에 들어선 이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조사를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북 모 대학 소속 교수 K씨와 짜고, 자신이 유리하도록 편향된 여론조사를 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당 구청장 예비후보에게 다수의 유선전화를 개설토록 한 뒤, 착진전환을 통해 여론조사에 불법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K교수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이 씨는 경찰 수사에서 자신에 대한혐의에 대해 "불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신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것과 관련 "북한 비핵화의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의 목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북한 비핵화 없는 평화는 일시적으로 끝나고 더 큰 비극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도록 성사시키고, 최종적이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거두는 평양 방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폼페이오는 북한 비핵화가 완수되면 중국과 함께 평화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한 묶음으로 보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없으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도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햇볕정책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북한을 포용하면 스스로 핵무장을 해제할 것이라는 믿음은 역사적 경험에 의해 이미 무너졌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냉철하게 남북관계를 바
[폴리뉴스 신건 기자] 7일 평양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에 대한 입장차를 조율한 뒤, 같은 날 저녁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로 방북,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하고, 3차 미북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나선다. 미국은 북한이 선제적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 종전선언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북한은 선(先)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하루도 채 되지 않는 일정으로 방북한다는 점을 들어, 양측이 비핵화에 있어 상당 부분 의견 조율을 이룬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갖자는 의견에는 합의를 이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북미정상회담이 10월 내 또는 미국의 중간선거 직후인 11월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방북으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서해 직항로로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방북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을
[폴리뉴스 신건 기자] 10.4 선언 공동행사 민관방북단이 평양에서 열리는 ‘10.4 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4일 방북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방북단 160명은 4일 서해 직항로를 이용, 평양을 찾아 2박 3일간의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방북단 공동대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 이창복 남측위 상임대표의장 등 6명이다. 민주당에선 민주당 이석현 한반도경제통일특위위원장과 원혜영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송영길 동북아경제협력특별위원장, 우원식 의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방북한다. 민주평화당에선 황주홍 사무총장과 유성엽, 이용주 의원이 참여한다. 정의당에선 추혜선 의원과 원외인 신장식 사무총장, 한창민 부대표가 방북길에 오른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도 방북에 동참한다. 정부와 국회, 노무현재단, 시민단체, 문화예술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오는 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10·4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6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도 동참한다. 통일부 관계자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전날(2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간 설전에 대해 민주당은 “시작은 요란했지만, 결과는 매우 사소했다”고 평가했고, 한국당은 “여당의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며, 심 의원의 전날 대정부질문을 힐난했다. 그러면서 기밀자료에 대한 신속한 반납과, 심 의원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직 사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심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새로운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이미 언론에 흘렸던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며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치밀하고 설득력 있는 답변 앞에 이렇다 할 반박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시작은 요란했지만 결과는 매우 사소한 경우)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태산이 큰 소리를 내며 흔들렸지만 쥐 한마리가 나왔다는 뜻”이라며 “이번 질의에서는 쥐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으니, 어쩌면 서일필이라고도 할 수 없겠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밤 생방송 시사토크쇼에 출연해 ‘야근
[폴리뉴스 신건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날(2일)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 단속을 예고한 데 대해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공동체 수호 차원에서 법 조치와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반면, 한국당은 “민주주의 발전과 표현의 자유 보호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3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낙연 총리가 전날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비상한 조처를 정부 각 부처에 주문했다”며 “매우 바람직하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도를 넘고 있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통에 대해 당정이 비상한 대처를 하게 된 데에 안도감을 느낀다”며 “가짜뉴스는 개인의 인격 침해, 사회 불신‧혼란 야기, 여론 왜곡,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공동체 파괴범이자 민주주의 교란범”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자와 그 집단을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가짜뉴스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입법 조치도 하루빨리 강구돼야 한다. 언론중재위원회‧언론사‧법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허위사실로 인정한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가짜뉴스로 정의하고, 입법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법적 제도화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제4350주년 개천절을 맞은 여야 정치권은 남북평화와 민생경제를 언급하며, 초당적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3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북이 하나되어 함께 기릴 개천절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2주 전, 문재인 대통령이 5.1 경기장에서 '우리는 5천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70년의 반목과 갈등은 일순간에 해소되었고, 남북은 상호신뢰 아래서 다시 하나되기 위한 여정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은 원래 하나였고, 하나 된 남북이야말로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세운 조선을 오롯이 계승하는 일"이라며 "달라진 북한의 지도자와 변화를 기대하는 북한 시민들의 눈빛에서 한민족이 함께 개천절을 기리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한다"고 말했다. 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방북한다"며 "북미가 흉금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강조하며 "국민의 정당으로서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 그리고 민족공동 번영의 기틀을 세우는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