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조국 펀드’ 사태에 연루된 상상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6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기준 주식시장에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전날 대비 29.78% 떨어진 3230원에 거래 중이다. 상상인증권은 9.74% 하락한 1760원이었다. 앞서 같은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주식 담보대출을 해준 것으로전해졌다. 코링크PE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운용사다. 지난달 20일 코링크PE는 가지고 있던 더블유에프엠 주식 전부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같은달 28일 담보 주식 중 63만 5000주를 매각했다고 알려졌다. 코링크PE는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인 웰스씨앤티를 우회 상장시키기 위해 코스닥상장사인 더블유에프엠과의 합병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배당수익이 안정적인 신한알파리츠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선미 연구원은 “올해 신한알파리츠의 주가가 44% 급등했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5%로 낮아졌지만 불확실성이 큰 금융시장 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리츠의 가치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츠들의 주가가 연초 이래 28~44% 오르며 강세를 보였는데 신한알파리츠의 는 상승세는 가장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보유한 자산의 안정성, 신한그룹 자산 추가 매입 가능성, 정부의 리츠 활성화 노력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회사의 P/FFO(주가수익비율과 유사 개념)는 13배로 여전히 글로벌 상장 리츠 대비 30~45% 할인 거래 중이고 아직 자산규모나 운영기간 등에서는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검찰이 5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에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정씨와 자녀들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 뱅커(PB) A씨의 조언을 받아 현금과 유가증권 등 재산 일부를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영등포PB센터에 소속해 있다. 검찰은 A씨의 개인 PC와 정씨 등의 재산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관리하는 자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관보를 통해 공개한 조 후보자의 재산변동 내역에 기록돼 있다. 검찰은 정씨 등 조 후보자의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처 발굴에 관여했는지, 펀드 운용사가 조 후보자의 영향력을 활용해 각종 관급공사를 수주하고 관급 사업에 참여하려 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최근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부진을 겪고 있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상장 후 주가 흐름까지 지지부진하면서 상장 시도 자체가 감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36곳(코스피 2곳·코스닥 34곳, 스팩상장은 제외) 중 63.9%인 23곳은 4일 기준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상장 36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5.5%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수요예측도 부진했다. 지난달 IPO를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벌인 6개사 가운데 나노브릭, 네오크레마, 라닉스, 올리패스 등 4곳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미만이었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공모 기업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저조한 흥행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리패스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2만 원으로 희망 범위(3만 7000∼4만 5000원) 상단의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했고 라닉스 역시 공모가가 6000원으로 희망 범위(8000∼1만 500원) 상단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들 2개 종목은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종목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삼성중공업이 내년부터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와 후판가 동결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2016년부터 수주한 선박들의 가격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부터 개선된 수주 실적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에너지 믹스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가 기대되며, 글로벌 해양가스전과 LNG 인프라 투자 확대 분위기에 편승해 해양플랜트 수주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해양플랜트 비중이 수주잔고 대비 50% 미만으로 낮아졌고 상선 위주로 사업구조가 변했다"며 "과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해양플랜트 사업보다 원가관리와 제작 난이도, 수익 안정성에서 상선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기존 목표주가 1만 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최근 가습기살균제, 라돈 침대 등 제조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결함이 있는 제조물로 손해를 입은 피해자를 위한 구제책을 마련하고자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실효성 있는 제조물 피해구제 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토론회’가 개최됐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주최한 이 토론회에는 황현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재영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김현수 대한상공회의소 팀장, 박명희 소비자와 함께 대표 등 10명이 참여했다. 토론의 쟁점은 제조업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제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이었다. 발제자로 나선 황현영 입법조사관은 “2017년에 제조물책임법이 개정됐음에도 법이 아직 미흡하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으로 배상액이 증액돼 피해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조업자가 제품의 결함을 알면서도 그 결함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피해자가 입증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2년 전 개정된 제조물책임법은 제조업자가 제품의 결함을 알면서도 그 결함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의 생명이나 신체에 중대한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약 30%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손보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 485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9억 원(29.5%) 감소했다. 보험영업에 따른 손실이 1조 1132억 원에서 2조 2585억 원으로 두배 이상 커졌다. 장기보험 판매사업비 지출이 증가하고 보험금 지급 관련 손해액이 늘어난 결과다. 금감원은 치매보험 등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과열 경쟁과 판매사업비 증가, 실손의료·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 등이 보험영업손실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실손보험이나 치매보험 등 장기보험의 판매사업비 지출은 5546억 원(9.8%)이나 커졌고, 손해액도 7893억 원(3.6%) 늘었다. 특히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184억 원으로 크게 늘엇다. 정비요금 인상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일반보험은 2862억 원 흑자였지만 흑자 규모는 2168억 원(43.1%) 줄었다. 자연재해 관련 해외 수재(재보험 인수) 등 국내외 손해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채권이자와 배당 등 투자영업으로 얻은 이익은 4조 355억 원에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안국약품이 대표이사의 구속 소식에 4일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국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7.66% 하락한 1만 250원에 거래 중이다. 안국약품은 이날 개장 전 어 진 대표이사가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 기업은 “회사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이며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어 대표이사는 불법 임상시험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것에 대해 “아쉬운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해온 사업 다각화 방향성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존 사업 전략은 주택 자체개발 사업과 유통시설 운영 사업을 병행하며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운송업종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큰 데다 개발 사업과의 연관성도 작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수 시 아시아나항공과 HDC신라면세점 간에 사업 시너지가 나올 수는 있겠으나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와 불안정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동종 업체보다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결과가 나올 때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 부담금이나 재원 조달 방안 등 이번 입찰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기 전까지 이 회사 주가는 당분간 높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신예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마지막 날인 3일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날“금산분리 원칙 때문에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지만 재무적투자자로 (입찰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재무적투자자(FI)란 기업이 M&A 또는 대형 개발사업 등을 할 때 부족한 자금을 조달해주는 투자자를 뜻한다.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배당금 또는 원리금의 형태로 이익을 얻는다. 미래에셋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설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도 “M&A 거래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전략적투자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지분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CS증권이 예비입찰 참여 기업에 대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공식적인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에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하다. 역대 최저 수준의 저금리로 채권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덕분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 2.287%이던 무보증 회사채 3년물(신용등급 AA- 기준)의 금리는 8월 30일 현재 연 1.693%로 떨어졌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커지면서 시장 금리가 가파르게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연 1% 초중반의 낮은 금리로 최근 회사채를 발행하고 나섰다. 특히 신용등급이 AA인 SK루브리컨츠는 8월 27일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 원어치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1.50%)보다 낮은 연 1.384% 금리로 발행했다. 국내 민간기업이 공모 발행한 원화 채권 중 사상 최저 금리다. 종전 사상 최저 기록은 SK텔레콤이 7월 29일 발행한 3년 만기 회사채였다. 이 회사채의 금리는 연 1.404%였다. 같은 날 SK루브리컨츠가 발행한 5년물 금리는 연 1.398%였고 7년물과 10년물도 연 1.500%와 1.661%에 불과했다. 공모채와 사모채를 통틀어서는 호텔롯데(신용등급 AA0)가 같은 달 29일 발행한 500억 원 규모의 표면금리 연 1.32% 3년 만기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마감일인 3일 관련 종목들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4분 현재 금호산업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97% 뛰어오른 6만 1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3.01%), 에어부산(0.42%), 아시아나IDT(1.23%)도 상승세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이고 에어부산·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로서 통매각 대상이다. 앞서 애경그룹과 한진칼[180640]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예비입찰 마감 전날인 2일 재무적투자자(FI)로서 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을 전해졌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신영증권은 3일 네이버(NAVER)의 자회사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윤을정 연구원은 “그간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포털 본업과 자회사 라인의 가치만 합산해 산출해 왔으나 자회사들의 가치를 재평가해 반영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웹툰 등 주요 사업부 분사에 따라 독립적인 가치평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사업부를 분할한 법인으로 11월 1일 신규 출범한다”며 “분할 이후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고 간편결제·송금 외에도 다양한 금융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 5월 독립 분사한 네이버웹툰은 일간 이용자가 1천5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1위 웹툰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1.8% 성장했고 올해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포털 주요사업의 가치(16조 6000억 원)와 라인 지분가치(6조 4000억 원)에 네이버웹툰 지분가치 2조 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2조 5000억 원을 합산해 적정 주가를 산출하면 현재 주가 대비 23.3% 상승할 여력이 있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까지 신규고객을 위한 원금지급형 상품 ‘마이 퍼스트 D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제23회’를 판매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올해 최초로 DB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고객에게 제공하는 3개월 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세전 연 2.71%의 수익을 지급하고 10% 미만인 경우에도 세전 연 2.7%를 지급한다. 최소 1000만 원 이상 100만 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한편 DB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동안 KOSPI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플러스 파생결합증권(ELS) 제2119회’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세이프 제498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제23회’도 함께 판매한다. 청약은 DB금융투자 전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9일 신주권 교부 일정을 끝으로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7월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자본을 확충해 초대형IB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 3조3600억 원이었던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초대형IB 요건인 자기자본 4조 원을 넘겼다. 신한금융투자가 모자란 자기자본을 늘리기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는 무엇일까. 유상증자란 주식회사가 주식을 발행한 후 이를 투자자들에게 파는 행위다. 기업은 그 대금으로 자본을 확충한다. 발행한 주식을 공짜로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무상증자의 개념과는 상반된다. 무상증자는 주식 수만 늘뿐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유상증자는 형태와 방식이 다양한데 주식 인수자 모집 대상을 기준으로 하면 3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는 주주할당이 있다. 신주인수권은 증자를 위해 신주를 발행할 때 발행 주식의 인수를 우선적으로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최근 신한금융투자가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취한 방식으로 이 경우 모기업인 신한금융지주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신주권을 교부 받았다. 두 번째로 회사의 임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