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이태석(李泰錫) 신부 사망 11주년되는 날이다.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오~오~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님 말씀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1962년 10월 17일(음력 9월 19일) ~ 2010년 1월 14일 로마 가톨릭교회 살레시오회 소속 사제 겸 외과 의사로, 아프리카 수단 남부(현재는 남수단)의 와랍 주에 있는 마을인 톤즈에서 교육 활동과 의료 활동을 펼쳤다. 세례명은 세례 요한으로, 톤즈의 돈 보스코로 칭송됐고, 톤즈 마을 사람들은 그의 세례명에 성을 더해 발음하기 쉬운 쫄리(John Lee)로 불렀다. "나로 하여금 소중한 많은 것들을 뒤로 한 채 이곳까지 오게 한 것도 후회 없이 기쁘게 살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존재를 체험하게 만드는 나환자(한센인)들의 신비스러운 힘 때문이다. 그것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일찍부터 출발한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국민들은 답이 없어 답답하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박형준 TV-차중진담'에서 "대통령의 신년사는 한마디로 한 해에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될지, 당면한 문제들이 뭔지, 또 국민들이 정말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밝히는 자리"가 아니냐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국민들이 답답해 하는 4가지 이유를 '차중진담'을 통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내용 중 먼저 'COVID-19 백신'에 대해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백신이 들어온다. 그거 누가 모르나. 올해에 전 세계에 백신이 들어간다"며 "문제는 언제 들어오느냐, 우리 국민이 언제 다맞을 수 있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라며 '사후약방문'식 늑장 행정을 질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2월에 시작한다고 하지만 결국 응급 처방이 필요한 분들만 맞게 된다"면서 '예방적 차원의 백신 절대부족'을 지적했다. "결국 (타이밍이 문젠데...)이 시기를 앞당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아직 뚜렷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도심형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스마트형 4차산업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12일 부산시의회에서 제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의 비경제활동 청년이 10만 여명에 이르고, 청년실업자가 3만 여명으로 20대 고용률은 50% 이하를 밑돌고 있다"면서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이 매년 1만 2천 여 명으로 전체 유출인구의 50%를 넘고 있는데다 경력단절 여성도 9만 여 명에 이르는 등 부산 일자리의 현주소는 어둡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의 일자리가 가지는 구조적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청년들에겐 디지털기반 도심형 서비스와 같은 양질의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의 보상, 숙련, 정보의 불일치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며, 기업과 지역대학 간의 연계부족으로 산학협력 체계가 미흡하여, 산학 간의 혁신역량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런 부산의 일자리 지표와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일자리 정책 비전과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내 꿈이 실현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가는 부산"을 큰 어젠더로 내세운 박 예비후보는 "'도심형
도널드 트럼프 지지 폭도들이 미국 연방의회 난입, 폭력 점거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세계인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지난 6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워싱턴DC 의사당으로 난입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과 경찰 간 전쟁을 방불케하는 총격으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에 상·하원 합동회의는 주별 선거인단의 대선 개표 결과를 승인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나 오후 2시쯤 트럼프 지지자들이 상·하원 합동회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발생한 사태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열린 '미국 구국 집회(Save America Rally)'에서 트럼프는 "(대선 결과에)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 "우리는 도둑질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대선불복'을 선동했다. 아울러 트럼프 지지집회에 모인 군중들을 향해 조 바이든 당선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재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펜스가 옳은 일을 하면 우리는 대선을 이긴다"면서 "펜스가 해야 하는
BNK금융그룹은 4일 오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온택트 시무식과 더불어 새해 각오를 다졌다. BNK그룹은 COVID-19 확산에 따라 그룹 전 임직원들이 비대면 화상시스템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특히 그룹 계열사와 각 지점, 해외 영업점 등 국내외 400여개 지점을 줌(ZOOM) 시스템으로 연결해 경영진의 신년인사와 직원들의 새해다짐 등을리얼타임 쌍방향 피드백 방식의 진행으로 BNK그룹의 소통문화를 강조했다. 또 BNK그룹 SNS채널을 통해 시무식 과정을 생중계하면서 지점과 중앙, 간부와 직원, 그룹 전 구성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댓글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경영 효율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서울 소재 은행의 CIB센터를 독립된 부서로 격상시켜 IB 관련 영업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그룹 내 은행과 캐피탈,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및 부울경 지역 거점화 전략'을 추진해 그룹차원의 협업을 통한 업무 시너지를 증대시키고, 저축은행과 자산운용, 벤처투자를 통해서는 대체투자사업 참여, 인프라 프로젝트 펀드 조성, 부울경 지역 밀착 모험자본 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BNK디지털센터'를 신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90일로 바짝 다가선 가운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잠행 후보'들이 곧 '경선 시장'에 쏟아질 태세다. 그리고 오늘(7일) 민주당 경선룰이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인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지난 5일 화상으로 부산시당 전략회의를 갖고 가능한 후보군의 의사를 타진하고 설득작업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후보군 가운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다음 주 중 보선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4일 오전 11시에는 시청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5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다음 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데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에는 부산에서 '고통에 대하여' 온라인 출판기념회를 열고 현장 관객 없이 유튜브 채널 '김영춘TV'로 생중계했다. 이날 "제 꿈은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만드는 것"을 선거공약처럼 말하는 등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히고, 부시장직 사퇴 시기를
6일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캠프를 진두 지휘할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에 조한제 전 KBS부산방송총국장을 영입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조한제 전 총국장은 부산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언론보도를 한, 부산을 가장 잘 아는 언론계 인사"라며 풍부한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 예리한 안목을 가진 조한제 총국장의 선대위 합류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 승리와 부산시 권력교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한제 총괄선대본부장은 부산출생으로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KBS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KBS부산방송 총국장, 한국방송협회이사, KBS시청자본부 시청자국장을 역힘했다.
경찰청은 6일 총경급 37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부산에서는 윤영진 사상서장과 원창학 부산경찰청 형사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승진한 부산경찰청 원창학 형사과장은 1967년생으로 경찰대 6기다. 부산진경찰서장 연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영진 사상경찰서장은 1966년생으로 경찰대 4기다. 부산경찰청 경비과장과 중부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부산경찰이 2년 연속 경무관을 배출한 것도 드문 일인데다, 한해 두 명의 경무관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수본과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경무관 자리가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데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부산경찰청장 출신이라 지역 배려도 작용했다는 평이다.
"소는 하품 밖에 버릴 게 없다" 큰 몸짓에 느린 걸음, 우직함과 근면, 성실, 자기희생... 소는 풍요와 힘을 상징한다. 살아서 달구지로 사람 두 다리 역할을 하고, 쟁기 끌어 농사일 도우고, 연자방아 돌려 에너지 제공하고 제 젖으로 사람을 먹여살린다. 죽어서도 살과 피와, 가죽에서 내장까지 모두 먹거리로 남긴다. 뿔에서 꼬리까지 옷으로 신발로 사람 살리는데 모두 바친다. 멸사봉공滅私奉公이란 이런 소보다 못한 인간세의 이름이리라. "코뚜레... 빈랑檳榔... 우골탑牛骨塔" 개업 때, 이사 때, 문 위에 코뚜레를 거는 옛풍습이 있다. 재물을 코뚜레처럼 꽉 잡아, 마치 손오공 머리띠처럼 언제든 삼장법사 마음대로 재물을 다스렸으면 하는 소망의 표현이다.소는 베이비부머세대 어릴 적, 집안의 주요 재산이었다. 요즘의 금붙이金 같이 언제든 목돈 마련의 은행금고 역할을 했다. 대학을 우골탑牛骨塔이라 부른 것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소 팔아 대학 보내는, 자식농사 그렇게 지었던 때가 있었다. 하여 소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다. "콩밭에 소 풀어놓고도 할 말은 있다" 소는 '상어가족(?)'의 일원이기도 했다. 새해 정월 첫번째 맞은 축일丑日을 '소날'이라 했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검찰총장 논란, 법원 결정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했다.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효력 중단 결정을 내린지 하루만이다. 문 대통령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 했고 16일에도 윤 총장 징계안을 재가하면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고 표현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은 동일한 건으로 국민을 향해 송구하다 죄송하다 사과말씀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중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서해페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상품백화점 붕괴, IMF... '사사건건 사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화성씨랜드 화제 때 가장 빠른 '민첩 사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중하고 진심어린 '진정 사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용산참사 등 끝까지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 사과를 비롯해 세월호 초등대응 사고수습 미흡 책임 문책... 뭐가 뭔지 모를 숲속의 잠자는 공주의 '이상한 사과'는 있었지만 문
형사소송법의 기본 원칙,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대법원,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선거운동의 자유의 헌법적 의의와 중요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24일 대법원에서 무죄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최종판결 전 항소심까지 벌금 500만원형을 받아 당선무효를 점쳐왔던 지역정가에서는 김 시장의 기사회생을 두고 1년 6개월 후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 발판 마련'이라는 발빠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일권(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 양산시장은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에 경쟁 후보인 나동연(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 당시 시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은 물론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그대로 선고받아 임기중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24일 대법원에서 무죄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자 지역 정가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항소심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
"메리 크리스마스... 땅에는 평화, 하늘엔 영광..." 예수 탄생기념일이다. 예수의 구속(救贖) 때문일까, 현 인류는 2천년의 시간을 예수 등장 이후(Anno Domini)와 이전(Before Christ)으로 달력에 새겨 기념해오고 있다. 그리고 2020년 12월25일, 지구인은 COVID-19에피데믹(epidemic)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아침을 맞았다. 지구인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예수에게 질문한다. "COVID-19가 언제 물러가겠습니까?" 예수가 '부채도사'처럼 답한다. "COVID-19 이후란 없다." 팬데믹에 넋을 빼앗긴 지구인들이 재차 묻는다. "무슨 말씀이온지...?" 예수가 '낭랑18세'처럼 답한다. "헐~" '예수의 헐~'이 어떤 메시지인지 현 인류의 현자(?)들이 크리스마스 아침 다 모였다. "세계는 COVID-19 이후(AC:After Corona)와 이전(BC:Before Corona)으로 나뉠 것"이라는 판단 앞에 줄을 선 인류가 제법 많다. 선봉에 뉴욕타임스의 토머스 프리드먼이 보인다. 이 '쥐잡아먹은 빨간 입술' 그룹은 COVID-19 위력이 '예수탄생' 만큼이나 인류문명에 큰 충격을 가할 것으로 본다.여기에 가담한 자들은 주로
35년 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됐던 김진숙의 해고자복직투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정문 앞에서 '리멤버 희망버스' 집회를 열었다.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부산 준비위)에 따르면 이날 전국 각지에서 400여대의 차량이 집회에 참여했다. COVID-19 긴장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인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한 것인데, 9년 전 '희망버스'를 소환한 것이다. 이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49대씩 무리 지어 영도 외곽도로를 순회했다. 참여 자동차들마다 '김진숙 복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의 문구를 부착했다. 민주노총 부산지부 김진숙희망버스기획단 남영란 대변인은 "집회에 참여한 차량은 사전에 배부한 현수막을 달고 오후 5시까지 영도 안 도로를 순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이브스루 집회와 함께 오후 3시 30분에는 김진숙 지도위원이 해고된 기간인 35년을 상징하는 '35 타종 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인 영도구청과 협력해 주최 측이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규정을 준수하도록 사전에 통보했다"고 밝
전호환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이 가덕신공항 추진기금마련을 위한 서예전이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동남권발전협의회 전호환 상임위원장이 틈틈이 써온 붓글씨 50점을 내놓아 개최한 이번 서예전의 수익금 전액을 동남권발전협 가덕신공항 추진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열린 서예전 개막행사는 COVID-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안전한 전시를 위해 오프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하게 시작했다. 개막일에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종호 부산대학교 총동문회장, 이용흠 일신설계 회장, 김영춘 목요학술회 사무총장, 박창희 경성대 교수,신병륜 부산대 민주동문회장 등이 방문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특별법안이 여야의원 151명에 의해 각각 발의되는 등 뜻깊은 시기에 열리는 이번 전호환 상임위원장의 서예전은 평소 삶의 방향타로 삼아온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진중시의 한 대목인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의 글귀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호환 상임위원장은 "이번 서예전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으로서 부·울·경의 가장 중요한 현안
난 15일, 배용한 생곡대책위원장(우)과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좌)이 생곡 매립장 조성에 따른 합의서(4차)를 체결했다.<사진=부산시제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이하 생곡대책위)가 생곡 쓰레기 매립장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배용한 생곡대책위원장 등 생곡 쓰레기 매립장 직접영향 지역 주민대표 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별도의 행사 없이 서면으로 체결됐다. 이번 합의는 그동안 지속되어 온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폐기물 등의 원활한 처리와 더불어 생곡마을 집단 이주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와 생곡대책위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44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끝에 매립장 운영에 따른 직접 영향지역 주민 지원내용 등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특히 부산시가 인근 직접영향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 노력과 생곡대책위의 자원순환 행정에 대한 이해 등 상호 노력의 결과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에 시는 기존 합의사항으로 지원해온 열악한 매립장 주변 환경에서 거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