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87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완료되면 운항 점유율 50% 이상인 노선이 3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인천발 LA, 뉴욕, 파리행 등 주요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22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노선 가운데, 양사가 통합했을 때 점유율 50% 이상인 노선은 32개(22.4%)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상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을 점유할 경우 독과점 심화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공항 기준 양사의 여객 슬롯 점유율이 38.5%”라며 “독과점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대별 점유율일 뿐, 노선별 운항편수로 따지면 독과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 상당했다는 것이 박상혁 의원실의 설명이다. 박 의원 측은 독과점이 우려되는 노선 중 상당수가 장거리 ‘알짜 노선’이라고 전했다. 인천발 ▲LA ▲뉴욕 ▲시카고 ▲바르셀로나 ▲시드니 ▲팔라우 ▲프놈펜행 등 7개 노선은 양사를 합친 점유율이 100%였고, 인천발 호놀룰루, 로마, 푸켓, 델리행은 75%를 넘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단일화를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후보로 나설 경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두 후보에 비해 우위였고 야권 단일후보로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나설 경우 민주당 우상호 후보에게는 앞섰지만 박영선 후보와는 경합을 벌였다고 <주간조선>이 보도했다. 22일 주간조선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주간조선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알앤씨>가 16~18일 실시한 서울시장 보선 여야 양자 가상대결서 여당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나선 경우 먼저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가상대결을 할 때 ‘박영선 33.5% 대 안철수 41.5%’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 전 장관과 맞붙었을 경우에는 ‘박영선 36.1% 대 나경원 38.3%’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박영선 35.0% 대 오세훈 31.5%’,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박영선 34.7% 대 조은희 23.7%’로 집계됐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8.0%p의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박 전 장관에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인 나 전 의원은 박 전 장관에 2.1%p 오차범위 내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이번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진표 윤곽이 서서히 잡히고 있다. 당초 여야가 모두 '뉴페이스'를 발굴하는데 집중했지만, 결국 제3인물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신인 발굴을 적극적으로 시도했지만, 사실상 성과가 없는 듯하다. 대신 당내 중진끼리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양당 모두 경선 흥행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장관이 20일 출마를 위한 사의를 표명함으로서민주당은 우상호-박영선 양강구도로, 야권은 안철수-나경원-오세훈 3강구도로 유력후보군들의 선거판이 짜졌다. "10년만에 다시 모인 박원순의 경쟁자들... 10년의 서울시의 어떤 변화 만들까 '박원순 10년 이후'에 나선 여야 유력 후보군들은 모두 박원순 전 시장과 연관이 되어 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50%의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5%의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게 '17분의 아름다운 양보'로박시장을 당시 야권 단일후보로만들어낸 당사자이고, 오세훈 전 의원은 당시 무상급식 선별복지냐 보편복지냐의 논쟁 과정에서 중도사퇴함으로서 10.26 보궐선거판을 만들어냈으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0.1~0.2%포인트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인상률은 이날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한다. 정기예금은 만기 6개월 미만이 0.1%포인트,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0.2%포인트 각각 오른다.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도 연 1.0%에서 1.2%로 상승한다. 자유적금은 만기 기간에 상관없이 0.2%포인트씩 오른다. 일례로 1년 만기 적금은 연 1.1%에서 연 1.3%로 올랐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신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은행들은 적정 예대율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출 수요, 부동산 및 주식 투자 수요 등으로 기업·가계대출이 늘어난 반면, 저금리로 예금은 빠르게 이탈하면서 예대율 방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예대율은 지난해 연말 기준 86.3%다.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면 수신액 이탈을 방지해 적정 예대율 관리에 도움이 된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작년 연말 기준 예대율은 평균 10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정부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분야 등에 정책금융자금 500조 원 가량을 투입한다. 예기치 못한 리스크로 불거질 수 있는 비은행권의 외환 부문 취약성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지표 3종도 도입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책금융 유동성 공급 및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올해 492조 8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전년 계획보다16조 원이 늘었다. 정책금융 공급 대상은 코로나19 피해 분야와 한국판 뉴딜, 산업경쟁력 강화 분야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30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뉴딜기업 육성 특별온렌딩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는 17조 5000억 원 플러스 알파(α),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산업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101조 6000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과거처럼 금융·외환위기로 전이되지 않았던 것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충분한 유동성 공급, 대외부문의 건전성 강화 등 영향이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얼마에요' 프로그램을 유명한 아이퀘스트가 드디어 상장을 시작한다. 아이퀘스트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상장 배경과 회사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1996년에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기업(B2B)이다. 아이퀘스트는 누구든지 사용하기 쉽고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자 하는 목표로 출발하여, 2019년에는 1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모법 납세기업으로 선정되어 국세청장상을 수여한 이력도 있다. 아이퀘스트의 경쟁력은 소상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타사들이 특정시장만을 겨냥한 것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아이퀘스트의 주요제품 포트폴리오는 10억 원 이하 매출의 소상공인을 타켓으로한 ‘얼마’와 10억 원에서 1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타켓으로한 ‘얼마에요’, 100억 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타겟으로 한 ‘얼마에요SAP’ 마지막으로 비영리, 공익단체를 타켓으로 한 ‘얼마에요 NPO’가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서호성(55)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신임 행장으로 내정됐다. KT출신이 아닌 인사가 케이뱅크 수장을 맡는 건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3대 은행장 후보로 서 전 부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7일 이문환 전 행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경영 공백을 맞았다. 이에 임추위는 이달에만 세 차례 회의를 여는 등 차기 행장 후보자 선정 절차를 서둘러왔다. 서 후보자는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상무),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WM사업본부장(상무), 현대라이프생명보험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전략·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 산업 전반의 경험을 갖춘 전략·마케팅 전문가다. 특히 현대카드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2003년 ‘신용카드 대란’ 파동으로 위기에 처한 현대카드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수행,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 시절엔 ‘M카드’ 상품성 개선과 ‘알파벳 카드’ 마케팅을 도입하며 시장점유율을 크게 넓혔다. 이후 현대라이프생명보험과 HMC투자증권 전사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올해 ‘풀필먼트 시스템’, ‘라이브 커머스’, ‘친환경 경영’ 이 3가지는 유통업계에서 피해갈 수 없는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분명하다. 올 상반기까지는 양적, 질적 성장을 하는 추세로 갈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통업계 시장을 전망하며‘풀필먼트 시스템’, ‘라이브 커머스’, ‘친환경 경영’을 화두로 꼽았다. 지난해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전자상거래(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올해도 커질 것으로 업계는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631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월 거래액은 2018년 11월 처음 12조 원을 달성한 뒤, 2019년 8월 14조 771억 원, 11월 15조 원으로 계속 올라섰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트렌드들이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관·주문’부터 ‘배송·환불’까지 한번에…풀필먼트 시스템 올해도 지속 올해도 온라인 쇼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선거 승리에 대한 전망에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여권을 이길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후보'뿐이라고도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17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 교두보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몸을 던져서라도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도 더불어민주당 세력이 워낙 공고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 그는 "국민의힘은 당 합류를 통한 단일화를 얘기하지만 국민의당이라는 공당의 대표가 탈당해서 다른 당 후보로 나서는 것은 정치 도의상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보면 결국 단일화는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가 없다면 야권은 선거 포기 의사를 밝히는 것과 같다"며 "무조건 나를 중심으로 단일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여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시민 투표로 뽑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인물이 단일 후보로 나서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가 야권 승리에 여전히 불투명한 이유로 여권의 '강한 조직력'을 들었다. 안 대표는 "(서울) 25개 구청장 중 24명, 110명 서울시 의원 중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중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과 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이 '빅3' 예비후보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율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이언주 전 국회의원과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중도확장성’을 바탕으로 1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여당의 유일한 후보로 나선 김영춘 전 총장은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역전을, 이언주 전 의원은 여성이라는 강점과 특유의 선명성을 무기로 승리 기회를 엿보고 있다. 공식 출마선언한 순으로 박형준, 이언주, 김영춘 전 의원에대해 알아보았다. 박형준 예비후보 강점…‘미스터 합리주의자’ 현재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교수는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중성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박형준 교수는 1960년,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숭덕초등학교, 동국대사대부중, 대일고등학교 졸업하였으며, 1978년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에 입학하였다. 80년대 전두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이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LS) 등이 있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2020년 3분기 56%까지 계속 늘고 있는 성장형 기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플랫폼 구축, 통신 기술 등 전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 보유 솔루엠은 자체 특허 기반의 핵심부품 내재화 및 플랫폼 구축, 통신 기술, 파워 설계 기술 등 전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들을 바탕으로 전원(power), 3in1 Board, ESL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인 전원 사업은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LED라이트 등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라인업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서버파워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솔루엠밖에 없다. 또한 솔루엠은 TV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초슬림화, 초소형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내부 인재만 기용하던 ‘순혈주의’ 문화가 퇴색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겠다는 판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조영서 전 신한DS 부사장을 DT(디지털전환)전략본부 총괄(전무) 겸 KB금융경영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의 초기 사업모델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종합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조직 혁신을 기조로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며 “핵심 사업에 대한 현장 출신 인재 기용, 조직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젊은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롭게 클라우드플랫폼단을 맡게 된 유세근 본부장도 삼성전자 출신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사업 부문 조직명칭에 ‘단’을 부여했다”며 “본부장급 부사장을 보임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2019년엔 삼성전자와 삼성SDS, 현대카드를 거친 빅데이터 전문가 윤진수 부행장을 영입했다. 윤 부행장은 국민은행의 IT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NH농협은행이 12일 중구 본점에서 ‘디지털부문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준학 신임 농협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은 농협은행의 미래 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고객 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 구현을 통해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권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고객중심의 플랫폼 구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를 주문해왔다. 또 농협은행은 올해 전략 목표를 ‘고객 중심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으로 설정했다. 기존 은행업을 넘어 핀테크·정보기술(IT)로 영역을 확장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경기 의왕·과천)은 12일 산업단지공단의 업무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구체적으로 이 의원이 발의한 산업집적법 개정안에는 공단 입주기업의 사업 내용에 ‘입주기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등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이소영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에 천 개 이상 위치한 산업단지는 산업부문에서 약 83%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77%에 달한다. 그러나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예산은 한 해 9억 원 수준으로, 공단 주요 업무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공단이 소극적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왔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글로벌 환경규제로 인해, 향후 탄소 배출은 산업경쟁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으로 유럽연합(EU)은 탄소 다배출산업에 대한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추진 중이며, 조 바이든 미국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로켓배송으로 유명한 이커머스 대표주자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는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주관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진행한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기업 6곳 중 하나인 쿠팡이 올 2분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있다고 보도했다. 또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약 32조 67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쿠팡이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는 얘기는이전에도 여러 번나왔다. 쿠팡이 2019년 10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케빈 워시 전 미국 연준 이사를 이사로 영입한 것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회계책임자(CAO) 등 임원진에 외국인을 영입할 때마다 나스닥 상장 준비 차원이라는해석을 낳았다. 2010년 시작한 쿠팡은 2015년 ‘로켓배송’으로 직매입과 자체 배송을 이용한 빠르게 성장했지만, 초기 집중투자로 여전히 4조 원대 누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증권업계에서는 쿠팡이곧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
6개 경제단체 대표들이 11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보완 입법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윤 전문건설협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임영 소상공인엽합회 회장직무대행,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대재해법을 "기업인을 범죄자로 내모는 법",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만들어진 법",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법" 등으로 표현해 유예 기간인 1년 동안 재계 요구를 반영해 보완 입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 사업주 징역 하한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 변경 ▲ 사업주 의무 구체화 ▲ 의무를 다한 사업주의 처벌 면제 ▲ 건설업 등 업종 특성 반영을 요구했다. 손경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을 제고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공정거래법, 노동조합법의 재개정도 국회에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문에 문제가 많고 위헌적 요소가 있어 그대로 통과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고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가진 2021년 신년사에서 올해 목표로 ‘회복’과 ‘도약’, ‘포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새해 화두로 언급한 ‘통합’을 대신해 ‘포용’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회복’과 ‘도약’이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이다.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전문]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 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경제계가 바라보는 2021년 신축(辛丑)년 신년 화두는 무엇일까.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등 10대 그룹이 발표한 신년사에 나타난 경제계 신년 화두는‘미래 준비와 안전, 친환경’이었다. 10대 그룹 신년사에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CEO스코어에 따르면 ‘고객’으로 56회였다. 다음으로 ‘성장’이 35회, ‘변화’가 31회였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 5년 동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했다. 신년사에서 10대 그룹은 고객을 중심으로 경영하고,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기본 원칙에서는 비슷한 방향성을 보였다. 하지만 고객 중심 경영과 성장은 매년 언급되는 진부한 내용이다. 주요 그룹, 코로나 위기에서 확장보다 내실 다지는 방향 선택 반면 미래 준비와 안전, 친환경은 기존과 달리 올해 신년사에서 두드러지게 언급된내용이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농협금융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미래를 준비해, 미래 10년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그룹들이 올해를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삼으려는 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 상황으로 불확실성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KT&G가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하며, 2017년 제시한 ‘2025년 글로벌 탑4’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업계에 따르면 KT&G는 필립모리스(PM),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제이티인터내셔널(JTI), 임페리얼토바코(ITG)에 이어 현재 세계 5위 수준이다. KT&G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또 신규 진출국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했다. KT&G는 ‘에쎄(ESSE)’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출시하는 대표 브랜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으로 에쎄는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세계 2위 담배 소비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담배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향을 활용한 에쎄 등을 선보여 지난해에만 40억 개비 이상이 팔렸다. ‘보헴(BOHEM)’, ‘타임(TIME)’ 등 레귤러 담배 브랜드도 국가별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올해 카드업계 최대 화두는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쟁이다. 결제와 카드금융, 신사업 및 글로벌 사업 등 신용카드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도 핵심 경영전략으로 꼽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과 신한·KB국민·삼성·우리·롯데카드 사장들은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신년사를 내놨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빅테크·핀테크사의 본격적인 금융시장 진출로 새롭고 어려운 경쟁 구도가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마이데이터, 오픈뱅킹에 대한 카드업계 참여에 이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추진을 통해 종합지급결제업에서도 카드사의 진입을 허용키로 한 바 있다”며 “전통적 신용카드업을 넘어 새로운 모습의 종합금융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드사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이슈들이 계속 제기될 것”이라며 “협회는 다양한 디지털금융 협의 채널을 통해 향후 일어날 여러 문제점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