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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한 SK건설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관사인 SK건설을 포함해 SK㈜ C&C 등 6개사가 참여한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일동제약에서 개발한 의료·건강정보 플랫폼 '후다닥'이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세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정보를 '후다닥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후다닥은 연세의료원을 시작으로 국내 7만여 개의 의료기관과 협력을 추진하여 진료과목, 의료진 현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정보를 자체 플랫폼에 데이터베이스(DB)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편리한 검색 기능과 함께 증상이나 질환, 거주 지역 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후다닥 측은 설명했다. 후다닥 관계자는 "그동안은 환자들이 병원이나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의 홈페이지 등에 의존해왔다"며, "후다닥 플랫폼을 통해 보다 상세하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다닥 플랫폼이 의료소비자들과 다양한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상호 간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환자들의 편의성 증대, 의료기관의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다닥은 일동제약이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를 준비하는 개발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를 준비하고 ESG경영을 위한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했으며, 상품개발 기획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를 개발영업본부로 통합했다. 아울러 마케팅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영업본부 내 마케팅 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에서,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조직개편과 더불어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애자일 조직을 발전시켜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새로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평적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한 젊은 리더도 대거 발탁했다. 미래혁신본부, 안전경영실, 개발영업본부 프로젝트 조직 신설···디지털 전환 체계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했다. 미래혁신본부는 미래전략팀과 HR혁신팀, 디지털플랫폼팀 등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트렌드의 능동적 대처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 미래 인재 육성 등의 중책을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모시기에 돌입했다. 안 대표를 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비판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며 안 대표를 감싸는 동시에 ‘합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안 대표는 당원과의 소통이 먼저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합당' 재촉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견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에 합당 의사를 물었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쪽에 합당 의견을 요청해놓은 상태”라며 “의견이 전달되면 다시 우리 쪽 의견을 모아 정리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주 권한대행은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 문제를 정리하려면 그쪽 뜻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빨리 의견이 정리되는대로 알려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안 대표를 향한 부정적 발언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며 안 대표를 달래는 모습이다. 이들은 안 대표와의 합당이 잘못될까 노심초사하며 국민의힘 입당을 계속해서 손짓하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권 통합론'을 두고 "집어치우라"고 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야권이 분열하면 대선에서의 승산이 작아진다는 게 정치권의 일반론이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이 통합론을 비난하자 일각에서는 그리 성공률이 높지 않았던 야권 통합의 전례들에서 얻은 '반면교사'적 교훈이 배경에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지난해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의 참패를 들 수 있다.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한데 모여 총선을 두 달 앞둔 지난해 2월 출범했다.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보수의 중심축이었던 새누리당이 분열한 지 3년여 만에 이뤄진 통합이었다. 야심 차게 이뤄진 통합에도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그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180석을 내주는 완패를 당했다. 비슷한 사례로 민주당·혁신과 통합·한국노총 및 진보 시민단체 등이 힘을 합쳐 2011년 12월에 출범한 민주통합당이 있다.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이듬해 4월 총선에서 패한 민주통합당은 같은 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주도의 야권 대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정치적 연대 뜻을 밝혔다. 금 전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 보도를 공유하며 "구체적 계획을 얘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지만, 이 방향이 맞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측면이 있다. 들어갈 생각이 없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하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과 정치적 연대에 관해서는 "윤 전 총장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정치할 생각이 있다면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누구든 합리적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얘기가 되거나 예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야권 대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기존 사람들을 다 합쳐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야말로 '반문'(문재인 대통령 반대) 선거 하자는 것인데,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당들은 있는데, 좋아하는 정당은 없다. 특히 젊은 층들이 어려울 때 하소연할 정당이 없다"면서 "좋아하고 하소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4·7 재보궐선거 야권의 승리와 관련해 회의 내내 ‘야권’이란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김종인 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야권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힘의 승리”라고 비판한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야권의 승리”라고 표현하면서 맞받아쳤다. 안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는 야권이 잘해서라기보다 여당의 실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은 바가 컸다”며 “야권 스스로 우리가 잘해서 이겼다는 교만에 빠지는 순간, 야권의 혁신 동력은 약해지고 정권 교체에 대한 절박함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야권은 표를 주신 민의에 부응하는 혁신과 책임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정치권은 아직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야권에 힘을 모아주셨지만, 이러한 심판의 열기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이제 국민들은 야권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후에, 선거 전 여당에게 들이대시던 잣대를 야권에도 들이대실 것이다. 야권을 여당 대하시듯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 기대, 그 기준을 충족시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건방지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기고만장(氣高萬丈)”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선거 이후 가장 경계해야 할 말들을 전임 비대위원장이 쏟아내고 있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장 의원은 “재임시절엔 당을 흔들지 말라고 하더니, 자신은 나가자 마자 당을 흔들어 대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욕하면서 따라한다고, 뉴욕 타임즈에서 언급한 Naeronambul 인가요? 심술인가요? 아니면 ‘태상왕’ 이라도 된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무슨 미련이 남아 그토록 독설을 퍼붓는지 모르겠다”며 “당이 붙잡아주지 않아 삐친 겁니까? 뜬금없이 안철수 대표를 항해 토사구팽식 막말로 야권 통합에 침까지 뱉고 있으니, 자아도취(自我陶醉)에 빠져 주체를 못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질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팔을 걷어 붙이고 우리를 도와준 상대에게 고맙다는 말은 하지 못할 망정, ‘건방지다’라는 막말을 돌려 주는 것, 그것이 더 건방진 것 아닌가”라며 “축배의 잔을 독식하려는 교만과 옹졸함으로는 더 이상의 승리는 없다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건방지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에 서른 살도 넘게 어린 아들같은 정치인에게 마치 스토킹처럼 집요하게 분노표출을 설마 하시겠냐"며 김 전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야권의 승리'라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건방지다'라고 말씀하셨다는 보도를 누가 보내주셨는데 잠시 놀랐다"며 "그러나 좁은 지면에 담기지 못한 말씀의 의미가 따로 있으셨겠지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야권 승리라는 말씀에도 깊이 동의한다"며 "서울시민들께서 그리고 우리 당원들께서는 선거전 내내 '화합하라'는 명을 강력하게 주셨고 최종 두 후보의 아름다운 화합 모습에 단비같은 승리를 허락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선대위원장이셨던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도 대패의 책임을 털어내실 수 있게 됐다"며 "못 벗기고 있던 1년 묵은 때였는데 얼마나 후련하셨을가 짐작해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의원은 "앞으로 우리는 더 큰 화합을 이뤄나가야 한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당초 지난 8일 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해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뽑기로 했으나, 일각에서 당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까지 전당대회에서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결국 민주당은 11일 공식적으로 "중앙위원회 선출방식에서 전당대회 방식으로 수정 의결했다"고밝혀 3일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최고위원 자리를 친문으로 채우기 위한 구색 맞추기 아니냐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친문 중진 의원 “중앙위원회 선출, ‘나눠 먹기 논란’ 일수도”…초선들도 가세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홍영표·우원식 의원은 10일 쇄신을 위해 최고위원을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다는 당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현한 것이다. 친문 대표주자 홍영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면 대권, 당권주자 대리인들의 ‘나눠 먹기 논란’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두고두고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지도부를 구성하는 일은 단순한 권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7 서울·부산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승리한 것과 관련해 ‘야권의 승리’라고 표현했는데, 이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떻게 건방지게 그런 말을 하냐"며 "야권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유권자들이 '야권의 오세훈'이 아니라 '국민의힘 오세훈'을 선택한 것이라는 의미다.김 전 위원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야권이란 것도 몇몇 사람이 자기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부르짖는 것, (국민의당은) 실체가 없는데 무슨 놈의 야권이냐”라며“또 국민의힘은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내부를 단속해서 자생력을 갖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나 LH 사태가 없었더라도 국민의힘이 이겼을 것이라며 "원래 여당의 실패를 먹고 사는 게 야당이다. 실질적인 정치 현실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국민의힘 역시 이번의 승리를 바탕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스스로 노력할 생각을 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까지 당을 이끌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는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국민의힘이 야권 재편의 판을 짜기 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에서 제3지대가 성공한 적이 없다"며 입당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윤 전 총장을 도울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 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 판단되면 그때 가서 도와줄 건지 안 도와줄 건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데 동의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현재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공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윤 전 총장의 브랜드처럼 돼 버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자기 주변을 제대로 구성해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별적으로 입당해서는 자기 정치활동 영역확보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제3지대가 성공한 적은 없다"면서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친문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당내 주류가 지도부 후보군으로 떠오르면서 당 쇄신 의지를 보일 수 있겠냐는 이유에서다. 지도부의 전원 사퇴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민주당은 오는 16일 한 달 앞당겨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하고 다음 달 2일에는 전당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쇄신 간판을 거는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 '친문 책임론'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일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81명 중 50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초선의 당쇄신 행동주체'인'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을 발족하고 '조국사태, 당 기득권화' 등을 반성하며 당 쇄신, 당 지도부 선출에 단체행동에 본격 나설 것을 천명함에 따라, 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에 친문일색의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에 나서는 친문...쇄신은? 현재 원내대표에는 윤호중(4선)·안규백(4선)·박완주(3선)·김경협(3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아직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없지만,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재보선 참패로 인한 당의 내상을 수습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당을 이끌며 쇄신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임무가 주어지
“윤석열, 자기 비전에 대해 국민적 동의 얻는 과정 필요…입당 통해 치열한 검증받아야” “윤 총장 제3지대 가능성은 시간상 불가능…국민의힘 중심으로 뭉치라는 국민 뜻 따라야” “윤석열‧안철수‧김동연‧장성민 등과 홍준표‧원희룡‧유승민이 야권 대선 링에 올라야” “DJ 정신 본받아 국민 통합 실현할 후보가 대통령 돼야”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채용부터 비대면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면접전형부터 신입사원 연수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구직자들은 자택에서 채용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부담을 덜 수 있다. 채용 담당자는 오프라인 면접, 신입사원 연수 등을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구직자와 구인자 모두 ‘윈윈’하는 채용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부터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채널에 채용 설명회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채용 프로세스, 기업 문화와 같이 SK이노베이션 채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비즈니스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직무 유형’부터 ‘SK이노베이션의 직급 통합(PM)제도’와 같은 수평적 기업 문화 관련 내용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서류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필기전형(5월 9일) 및 1, 2차 면접 전형(6월 중)을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
[연합뉴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전당대회를 두고 대의와 현실 사이에서 고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통합 전당대회를 하는 게 정권교체를 위한 순리이지만, 셈법이 다른 데다 당장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땅치 않은 탓이다. 국민의힘은 일단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를 가동할 전망이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지도부 미팅을 통해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전준위를 가급적 빨리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7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당 대표 선출을 다음 달 2일로 일주일 앞당긴 상황을 고려, 국민의힘도 다음 달 중 전당대회 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선(先) 통합 후(後) 전대론'과 '선 전대 후 통합론' 사이의 교통정리는 끝나지 않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합당 절차가 새 당대표 선출 문제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일정을 둘러싼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선 통합 후 전대론은 먼저 국민
[연합뉴스]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는 개발 천명 이후 시제 1호기가 9일 대중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20년이 걸렸다.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은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201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시작됐다. 합참은 2002년 11월 당시 공군 주력기인 KF-16보다 약간 상위급의 전투기 120여 대를 개발하는 것으로 장기 신규 소요를 결정했다. KF-X 사업이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사업 타당성과 미국 측의 핵심 장비와 관련된 기술 이전 거부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KF-X 사업은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우선 사업 타당성이 있느냐부터가 논란이었다. 2003년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2007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잇따라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내놓자 군내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해졌다. 그러다 2009년 방위사업청이 건국대에 의뢰한 사업 타당성 분석에선 '경제적 타당성을 갖췄다'는 정반대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 2010년 12월 예산 441억 원이 반영되면서 2011∼2012년 탐색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내 소신파로 분류되고 있는 김해영 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사태에서 우리 민주당이 너무나 큰 실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지금도 당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왜 그렇게 지키려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불법 여부를 떠나 조국 전 장관이 보여준 자녀 교육에서의 일반적인 행태를 뛰어 넘는 특권적 모습은 우리 사회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옹호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핵심적인 부분이 입법을 통해서 이뤄지는데 조국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정직하지 못한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 충성도가 높은 열성 지지자들에게 이런 프레임을 제시하는 지도부의 모습에서 저는 과연 정치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조국 한 사람을 수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국민들을 갈라치고 갈등을 조장해도 되는 것인가 라고 회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21대 총선 당시 청년 인재를 영입해 놓고 조국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이 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당 밖 대선후보는 (엄청난 부자가 아닐 경우) 다른 사람 도움을 받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정치자금 문제해결을 위해서라도 7월 이전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제3지대에 남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 3지대가 성공한 적이 없다.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혼자서 상당 기간을 갈 수 없다”며 자금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활동에 필요한 정치자금 문제도 입당하면 해결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개인 돈으로 해결을 해야 된다”며 “그래서 엄청난 부자가 아니면 (버티기 어렵다) 엄청난 부자여서 자기 돈을 쓸 때 사무실을 유지하고 비서를 두고 차량을 유지해야 하는 온갖 것들 때문에 한 일주일에 1천여만 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가) 당 밖에 있어서는 갈 수가 없는 구조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같은 경우에 보지 않았나?”라며 “정말 대통령이 되려고 하면 당 밖에 오래 있는 것은 결코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8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어가는 등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한반도 정세를 전환할 모멘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제32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의 대북정책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서 북한도 그동안의 관망 기조를 벗어나 정세 탐색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 정세를 차분하게 주시하면서 한반도의 운명이 다시 평화를 향할 수 있도록 전환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선조들은 식목일 즈음 한해 농사를 시작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평화의 밭을 갈고 남북의 시간을 파종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올해 내내 풍성하게 자라고 가을걷이 때는 풍년의 시간으로 돌아오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교추협 회의에서 향후 'DMZ 평화의 길' 코스 중 하나인 철원 구간을 정상 운영하기 위해 비마교를 복구하는 데 남북협력기금으로 23억원을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비마교는 화살머리고지로 들어서는 출입구인 57통문에서 화살머리고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