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54일간 비가 내린 것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 재난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보다 기후 재난 하나가 더 심각하다. 21세기는 환경이 제2의 반도체다. 쾌적한 환경에서 강한 경제가 나오는 시스템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 올여름 한국은 역대 최장 장마기록을 세웠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폭우와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기후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기후대책은 인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결과제다. <폴리뉴스>는 지난 8월 25일 환경재단 사무실에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40년 환경전문가로서 기후변화와 한국형 그린뉴딜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봤다. 미세먼지센터 공동대표이기도 한 최열 이사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전 세계)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1년에 700만 명이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죽는 사람이 1만2천명이다. 뇌졸중, 심장마비, 폐암 등 병명은 달라도 그 원인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많다.” 그는 3년 전 한국과 중국정부를 상대로 미세먼지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은 ‘정부가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받아주지 않았고, 한국은 올해 1심 판결이 날 예정이다. 미
“54일간 비가 내린 것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 재난이다. 바이러스는 백신 만들면 되지만 지구는 한 번 더워지면 해결 방법이 없다. 기후변화는 국가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고 미래세대의 삶을 빼앗을 것이다” 올여름 한국은 역대 최장 장마기록을 세웠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폭우와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기후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기후대책은 인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결과제다. 폴리뉴스는 지난 8월 25일 환경재단 사무실에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40년 환경전문가로서 기후변화와 한국형 그린뉴딜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봤다. 먼저 환경운동 투신 계기를 물었다. 최 이사장은 학창시절 유신반대로 함께 구속된 동료들과 ‘나가면 뭐할지’ 토론하다가 전공인 화학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일을 찾아 환경운동을 결심, 교도소에서 환경관련 책 수백 권을 독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환경운동 하도록 만든 것이 본의는 아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대답했다. 우리나라 환경운동 1세대인 그는 1981년 공해문제연구소를 만들고 공해추방운동을 벌였다. ‘공해라도 배불리 먹고 싶다’던 시절이었다. 그때 그가 느낀 건 “공해문제는 공해문제로 따로 존재
“54일간 비가 내린 것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 재난이다. 바이러스는 백신 만들면 되지만 지구는 한번 더워지면 해결 방법이 없다. 기후변화는 국가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고 미래세대의 삶을 빼앗는다.” 올여름 한국은 역대 최장 장마기록을 세웠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폭우와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기후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기후대책은 인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결과제다. <폴리뉴스>는 지난 8월 25일 환경재단 사무실에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40년 환경전문가로서 기후변화와 한국형 그린뉴딜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봤다. 먼저 환경운동 투신 계기를 물었다. 최 이사장은 학창시절 유신반대로 함께 구속된 동료들과 ‘나가면 뭐할지’ 토론하다가 전공인 화학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일을 찾아 환경운동을 결심, 교도소에서 환경관련 책 수백 권을 독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환경운동 하도록 만든 것이 본의는 아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대답했다. 우리나라 환경운동 1세대인 그는 1981년 공해문제연구소를 만들고 공해추방운동을 벌였다. ‘공해라도 배불리 먹고 싶다’던 시절이었다. 그때 그가 느낀 건 “공해문제는 공해문제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에 용어‘그린뉴딜’이 처음으로 16일 등장했다. 그린뉴딜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재생에너지 확충을 통해 2050년 경 탈탄소 사회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엔 일군의 젊은 정치지망생들이 힘을 보태 역동적으로 보인다. 용어 ‘그린뉴딜’이 한국에서 이제야 집권 여당의 총선 공약에 등장해서 그렇지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유럽이 재생에너지 보급을 고용과 신산업 창출의 방법론으로 활용하고 미국 전 오바마 대통령이 정당정책으로 활용한만큼 한국에서도 익숙한 개념이다. 박근혜 전 정권 시절 ‘에너지신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신재생에너지기기로 등장하고 태양광과 풍력과 결합해 에너지자립섬, 마이크로그리드 개념이 등장할 때 ‘그린뉴딜’의 맹아가 보인다. 차이가 있다면 당시엔 재생에너지가 원전과 석탄발전을 대체하고 에너지의 지방분권 주역이란 개념이 없었을 뿐이다. 이후 등장한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펼치며 노후석탄발전소를 퇴출시켰다. 이 과정에서 원자력계와 화석연료 업계의 저항과 시민단체의 불만족에 직면했지만 어쨌거나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대로 ‘그린뉴딜’이 21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구촌새마을연구회’(대표 안희영 의원)는 지난 19일 ‘새마을 종주 “道”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지구촌새마을연구회는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새마을세계화재단 및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와 함께 2020년 새마을운동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과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방문을 통해 새마을운동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의식 선진화, 환경운동, 나눔과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부모세대의 낡은 가치관이라는 인식이 팽배하고 미래세대와의 단절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해결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미나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양수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를 통해 이양수 교수는 새마을운동 제창 50년의 의의에 대해 새마을운동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지역사회개발, 농촌개발모델로서 우리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발전 확산되었다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의 가치라고 평가하며 인식의
KEB하나은행은 가을학기 시작에 맞춰 젊은 손님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유스(Youth) 프로그램 ‘영하나 러닝크루 2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하나 러닝크루는 “Young 하나, Run 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는 젊은 손님 참여형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도심 속을 달리며 신체 단련과 함께 러닝 마케터로서 KEB하나은행의 건강한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39명의 새내기 러너를 선발하여 8주간 유명 트레이너(강윤영, 안정은, 이윤미)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 10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 플로깅(plogging)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유니폼, 러닝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 10인에게는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KEB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혜택을 보다 확대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청춘들이 ‘행복한 금융’을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하나 러닝크루 2기는 오는 22일까지 영하나 웹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은 릴레이 환경 운동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 컵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다. 지난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진행했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당초 목표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2만 건을 달성하며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됐다. 이후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깨끗한 자연 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고 다음 참여자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추천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미 사내에서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건설 계열 호반건설, 호반산업에서 아파트 분양 시 지난 2012년부터 견본 주택 방문객들에게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자연 원료를 사용한 ‘씨벅톤’ 크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씨벅톤 크림은 미국의 비영리 환경운동 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선정한 그린(Green) 등급 원료만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은점이 특징이다.제품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씨벅톤 열매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또 동백오일과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진정 및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어퓨가 출시한 씨벅톤 크림(50ml) 가격은 9000원이다.
폴리뉴스, 폴리피플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승인 문제와 가습기 살균제 문제 그리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재앙 가능성 등에 대해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열 대표는 전기가 남아도는 상태에서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발상이라 비판하면서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에너지 체계를 자연 에너지 체계로 바꾸고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책임회피에 급급하여 피해 규모를 키웠다고 분노를 표하면서 환경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14년 4월에 인터뷰를 가진 후 2년이 지났다. 그때 인터뷰에서도 “정부와 국민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지나치게 무감각하다”고 우려하셨다.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셨는데 개선이 되고 있다고 보시는지?사건으로 보면 훨씬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 당시에도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 등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고 심각하다고 했는데 지금 그런 문제들이 나오고
매년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전 세계가 함께 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아워가 프레지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한국의 대표 사례 중 하나로 발표됐다.올해 어스아워는 프레지를 이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환경실천을 요청하는 어스아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어스아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 Earth Hour 한국사무소는 프레지 자체와 프레지를 영상으로 변환한 것을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한 바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카페/클럽 커뮤니티와 블로그와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와 유투브 채널 등을 통해서 활용하고, 오프라인으로는 전등끄기 캠페인 당일 행사장과 어스아워를 소개하는 다양한 회의 등에서 활용한 바 있다. 프레젠테이션 툴 프레지가 한국에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기관, 교육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의 분야에서 효과가 검증된 14개의 프레지들을 모아 첫 번째 한국의 프레지 케이스를 발간하였는데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아워가 그 중 하나로 선정, 발표됐다.한편, 2007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현재 전 세계 160여 개
폴리뉴스, 폴리피플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모시고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지국 온난화와 대기오염 등환경문제 전반에 대해 말씀을 듣는 인터뷰를 가졌다. 최열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개발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수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고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마감 직전에 구속되어 1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출감 이후 ‘뜻 깊은 재충전 기간이 됐다’고 말씀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옥중에서 독서와 사색을 통해 지난 30여년의 환경운동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구상하고 나오신 것으로 알려졌다. 1년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여러 활동에 분주하신 데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최열 환경재단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최열 대표께서는 40여 년 전 긴급조치 시절에 감옥에 가서 처음으로 환경 문제를 일생의 과제로 삼겠다고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옥고를 치르시면서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구상한 것은 어떤 것이었나.39년 전에 긴급조치로 들어가서 당시 4년을 살았을 때와 이번에 1년 동안 살았을 때 교도소 내 환경이 너무 달라졌다. 그래서 민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2월 4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임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수원시의 부채 규모를 3000억대에서 300억대 줄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것을 꼽았다. 중앙 정부와 광역단체의 지원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환경운동 출신 행정가답게 수원을 생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토대로 수원이 생태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염시장은 수원이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조대왕이 남긴 유형의 유산뿐만 아니라 효성, 개혁, 실학 등의 무형의 컨텐츠를 살려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이 가능한 도시라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시장은 지방자치와 분권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살리는 길이라는 평소의 지론을 다시 내세우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통해 지방이 중앙정치에의 예속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부채규모 3000억에서 300억대로 90% 줄여 재정 건전성 확
쨍쨍 내리쬤던 삼복더위를 해갈한 고마운 빗줄기가 내리던 8월24-25일, 부산힐링대장정 3기 ‘김정주와 동행한 리사이클링아트 힐링’이 시작되었다. 공공미술 교수 김정주는 버려진 폐지, 폐건전지, 폐플라스틱 등과 떨어진(절대 산 것을 꺾지않는다) 나뭇가지, 열매, 나뭇 잎 등을 주워모아 공공설치미술을 하는 예술인이다. 고매한 예술인의 선입견을 모두 날려버린 이웃집 아저씨같은 그는 쓰레기로 죽어있는 물건에 생명을 다시 불어넣어 멋진 예술작품으로 되살리는 ‘생명의 마이더스 손’이다. 그는 공공미술가이면서도 환경운동가다. 예술에 공공성을 부여하고 환경을 되살리는 ‘리사이클링 아트’가 그의 예술분야다. 김 교수는 버려진 물건만 살리는 것이 아니다.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고 버려졌던 우리들의 가난한 이웃들의 삶의 터전을 다시 살려내는 ‘마을활동가’이기도 하다. 감천마을, 안창마을, 아미동마을 등이 그의 손길을 거쳐 다시 새생명을 얻어 피어나고 있다. 부산힐링대장정 3기를 시작한 날은 아침부터 빗줄기가 거세게 쏟아졌다. 걷기여행을 하기에는 조금은 거친 날씨였지만, 오히려 가뭄을 해갈해주는 ‘생명의 비’가 우리들의 ‘리사이클링아트 힐링’의 뜻을 응원해주는 듯했다. 리사이클
여야가 대한민국을 無法天地로 만들고 있다고?조선일보는 “原電 운영·발주 한수원 부장 집에서 나온 수억원 돈다발”이 나왔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원자력 부패는 우리 땅과 5000만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일부는 타당한 말이다. 그러나 원자력 부패는 부분이고 원자력 자체가 국민의 목숨을 위협한다. 일본 후쿠시마원전 건설에 얼마나 많은 부패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한국만큼 알려지진 않았다. 후쿠시마원전 사고는 부패 이전에 원전 그 자체였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40기를 모두 멈추는 원전제로정책을 폈지만 전력대란은 없었다. 동아일보는 “원전 비리 부장 집의 현금 뭉치가 말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마피아’들을 깨끗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했는데 물론 그래야 한다. 동시에 원전자체를 폐기해야 한다. 조선일보는 “여야가 대한민국을 無法天地로 만들고 있다”, 중앙일보는 “여야 막장 드라마, 이젠 신물이 난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언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둘러싼 논쟁을 양비론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금 문제의 핵심은 여야가 아니라 30년간 공개할 수 없는 자료를 어느 일방이 정치적 목적으로 공개했다는
1. 최열 대표께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가이시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면서 표적이 돼 재판을 받는 등 여러 가지 곤혹을 치르셨는데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졌나? 재판이 2년 이상 걸렸는데 그쪽에서 횡령 혐의로 기소했는데 전부 무죄 판결이 났다. 증인들도 전부 진실된 내용을 진술하면서 잘 처리됐다. 네 가지 중 하나가 환경재단 사무실을 새로 얻을 때 장학금 중 일부가 보증금으로 들어간 부분이 유죄라고 했는데 우리 변호사들이 그 부분은 돈을 아끼기 위해서 한 것이고 장학금은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항소심에서 잘 처리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태어나서 10원도 횡령한 바가 없다. 환경운동 하는 사람이 대운하를 찬성하면 최열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 수준으로 정치를 하면 그 정치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저는 많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2.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국민이 여러 가지로 궁금해 하고 안전에 대해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은 안전하겠나? 안전하다는 범위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야 한다고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우리나라 환경운동가 1세대다. 최 대표는 대학에서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환경지킴이로 한길을 걸어왔다. 최 대표는 4월 21일 월간 및 월간 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가 파괴돼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보며 국내에 있는 원전도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으며, 원전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란 정부의 말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는 원전을 계속해서 짓기 위해 원자력문화재단 같은 곳을 통해 국민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며 조속히 원자력문화재단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원자력업계 종사자들로만 구성된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구성원을 기계공학, 제어, 전기, 토목 등 공학자부터 사회학자, 심리학자, 환경단체 등을 포함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대처방안을 만들 때만이 진정한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될 수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근래에 들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고리원전에 대해 최 대표는 “고리에서 대형사고가 난다고 생각하면 부산, 울산 등은 완전히 박살난다”
1. 김해 토박이로 알고 있다. 이번 4월 김해 재보선거까지 치면 몇 번째 선거이고 어떻게 준비해왔나? 예비후보로 지난 6.2 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서서 민주당과 단일후보 한 것까지 치면 다섯 번째다. 한나라당 후보가 김해에 공헌한 상징성이 있으니까 이겨야 된다는 야권진영의 요구가 있었고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김두관 도지사 후보의 단일화를 주도했다. 그런 입장에서 김해의 시장후보 단일화를 거부할 수 없었다. 사실 제가 오래 준비했던 것은 아니었다. 대통령 퇴임 이후 농사나 짓고 그냥 정치하지 말자고 말씀하셨다. 원래 제가 97년부터 하던 환경운동으로 돌아갔다. ‘맑은물사랑 사람들’이라는 환경운동 시민단체를 제가 하나 만들어서 대표를 맡고 있었고 거기에 대통령을 고문으로 모시기도 하고 생활 속에 들어가서 친환경농업도 하고 그렇게 지내려고 하다 보니까 정치에 대한 준비는 안 했다. 선거는 전혀 생각 안 했다. 뜻밖에도 노 대통령 서거정국 이후 국민참여당이 창당되면서 친노 진영의 많은 분들이 민주당에서 나오지 않고 참여당에 몸을 담지 않으니까 당원들이 갖고 있는 순수성을 보고 거절할 수 없어서 도당위원장을 부득불 맡게 됐다. 관리형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앞두고 4·27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여야는 김해에서 일고 있는 ‘노풍(盧風)’이 이번 재선거에서 어떻게 투영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노무현의 땅’ 김해에서의 국회의원 재보선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친노 적통성 또는 친노 주도권’ 경쟁에 들어섰다. 야권단일후보 선정을 놓고 양당이 당력을 총력 집중하고 있다. 이번 단일화는 내년 총선과 대선의 야권단일화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며, 손학규-유시민의 두 대선주자간 '친노 대결'이기도 하다. 야권 판도와 총선,대선판도에 직결되는 이처럼 중차대한 무게를 안고 국민참여당 후보로 나선 이가 바로 이봉수 후보다. 김해에서 태어난 김해농사꾼인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인 국민회의 경남도지부장을 만난 것을 인연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농업특보를 지냈다. 그는 5급수였던 대포천을 1급수로 만든 환경운동가 이기도 하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지난달 19일 2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 대표 수락연설의 첫 일성으로 “이번 재보선에서 우리 당 첫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1. 청문회 이후, `조포스` , `포스트 노무현` 등 별명이 생겼다. 한 누리꾼의 말을 빌리자면 `전 국민이 다 아는 의원`이 됐는데. 국민들이 지금 그 쇠고기 협상문제로 인해가지고 굉장히 분노하고 있지 않습니까. 급기야 이명박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을 정돈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그리고 여당이 조금 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이것을 그냥 대충해서 그냥 무마시켜서 넘어가겠다는 그런 자세를 지난번 청문회 때도 많이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는 좀 잘못된 국민을 봤을 때 국민들에게 봤을 때는 상당히 오만한 그런 모습이다, 저는 그리 보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제가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그 화남을 화가 난 그 상황을 그대로 전달시켜 드린거죠. 그걸 아마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 이쁘게 봐주신 거 같습니다. 2. 호통을 많이 치셨다.그 호통을 친 이유가 우리 국민들이 친거죠. 개인적인 조경태가 친게 아니고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화가 나 있다, 그래서 좀 일을 더 잘하라 하는거죠. (1) 청문회 시작전부터 그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나. 그렇습니다. 차근차근 말씀을 했을
5.31 지방선거에서 여야 경기도지사후보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린우리당 진대제 전 장관과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30일 한 방송에서 첫 격돌을 벌였다. 이날 오전 ‘진중권의 SBS 전망대’에 출연한 이들은 향후 경기도정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진 전장관은 “저는 기업에서 반도체를 일으켜 일본을 집어 삼켜 보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김문수 의원에 대해서는 “80년대 노동운동 환경운동 등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던 훌륭한 후보로 저하고는 사는 길이 달랐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장관은 도지사 출마의 변에 대해 “최근 정치입문을 두고 아내가 보따리 꾸려 나간다고 하는 등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쳤다”면서 “국가와 사회에 많은 혜택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받은 것을 돌려드리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 후보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 전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가 3만달러 시대로 가는 견의차의 성장 동력을 경기도가 갖고 있고 그동안 임창렬, 손학규 도지사분들이 그 틀을 잘 만들어 줬다”면서 “대소완급을 조절하고 지역과 산업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