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CBDC를 발행할 경우, 디지털화폐의 원활한 시중 유통과 사용을 위한 중개기관이 필요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이 중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가상의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하고 중개기관을 통해 유통하고, 중개기관으로서 신한은행이 CBDC를 개인에게 지급하며, 개인과 가맹점은 발행된 CBDC를 활용해 조회·결제·송금·환전·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스템은 거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형(거래별 데이터 관리)방식으로 구축했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CBDC의 발행 형태를 개인이 보유한 원화 잔액에서 환전된 일반자금과 특정 목적으로 정부·지자체가 교부하는 재난지원금으로 구분하고 자금별로 원장을 별도 관리한다. 특히 재난지원금의 경우 사용처를 한정하거나 사용 기한도 설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CBDC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삼성카드가 테슬라 전 차종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로 테슬라 전 차종을 일시불 또는 다이렉트오토 카드 할부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2000만 원 이상이면 1.5%, 2000만 원 미만이면 1.0%를 캐시백 해준다. 삼성카드 다이렉트오토 카드할부는 선수금 조건 없이 60개월 3.2%, 48개월 3.1%, 36개월 2.9% 등 이벤트 할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테슬라 전 차종 결제가 가능한 삼성카드에서 테슬라의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현대해상이전기차에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대상은 개인용, 업무용 전기차량으로 오는 4월 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이다. 이번 신상품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에 대한 사고 보상과 인프라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기존 상품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차량 연식과 관계없이 새 부품으로 교환해주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을 신설했다. 더불어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폭발 및 감전사고와 차량에 발생하는 전기적 손해에 대해 ‘전기차 충전 중 위험보장 특약’을 통해 보장내용을 강화했다. 또한전기차 충전소 부족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견인 서비스는 현행 60km에서 100km로 무료서비스 거리를 대폭 확대했다. 노무열 현대해상 자동차상품파트부장은 “전기차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보장 공백의 우려를 해소하여 전기차 시장 활…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카드가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확신제작소’ 개관을 기념해 몬스타엑스(MONSTAX) 등 아이돌 3팀과 글로벌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4월 4일 오후 6시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FAN) 스퀘어’에서 열리며, 모트라이브(MOTTLIV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송출된다. 확신제작소가 촬영과 송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콘서트엔 ‘히어로(HERO)’, ‘슛아웃(SHOOT Out)’, ‘아름다워(Beautiful)’, ‘러브 킬라(Love Killa)’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몬스타엑스가 출연한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미국 첫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권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과 슈퍼엠에 이어 한국 가수로는 세 번째 성과다. 이 밖에도 오는 11일 3번째 미니앨범 ‘NOW’로 컴백하는 고스트나인, 지난해 ‘노는 게 제일 좋아’로 데뷔한 신인 아이돌 루나솔라가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다. 콘서트 시청 티켓은 유로(1만9000원)로 판매되며, 이날 오후 12시부터 모트라이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3만 원 상당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지난 5일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친환경 신상품 '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에 가입했다. 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는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박혁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도 권 행장과 함께 가입했다. 권 행장은“당행의 ESG·녹색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다양한 방면에서 녹색금융을 선도할 예정”라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ESG인증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ESG 인증등급은 외부전문기관이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를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한 것으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ST1)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달 말경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2천억원 이내에서 최종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내달 초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채권은 지주사 설립 후 처음 발행되는 ESG채권으로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됨으로써 그룹의 자본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ESG 인증등급 획득은 평소 그룹 전반에 걸친 ESG DNA 확산을 강조한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앞으로도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10일까지 고객패널 'KB국민팬슈머' 2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20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이다. 신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만 참여하는 '국민팬슈머'와 서비스 체험, 과제 제출, 고객 인터뷰 등 추가 활동을 수행하는 '국민팬슈머 리더'로 나뉜다. 국민팬슈머 리더는 국민팬슈머로 선정된 고객 가운데 지원서를 제출 받아 추후 선발한다. 국민팬슈머에겐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할 경우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쉽 포인트인 리브메이트 포인트가, 국민팬슈머 리더에겐 과제 수행 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2020년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총액 비율)을 20%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보통주·우선주 1주당 배당금은 36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2천600억원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에 배당성향 20% 이내를 권고했다. 권고를 받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KB·하나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20%'로 축소해 배당금을 16∼20% 정도 깎았고,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만 금융당국 권고를 넘어선 22.7%로 배당성향을 결정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이사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추가로 결의했다. 이는 자본준비금(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4조원 가량의 배당가능이익을 확충한다는 의미다. 우리금융은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배당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자본구조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안정시 자본적정성…
[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금감원지부가 5일 채용 비리 연루자 승진 등에서 촉발한 갈등을 해결하려고 만났으나 커다란 견해 차이만 확인했다. 윤 원장과 오창화 금감원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만나 내홍 문제를 논의했다. 금감원 노조는 '인사 참사'의 책임을 지고 윤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과거 채용 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 2명이 부국장·팀장으로 승진하자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채용 비리 여파로 3급 이상 직급 인원 축소, 상여금 삭감 등의 고통을 직원들이 감수하고 있는데 구상권 행사는커녕 채용 가담자를 승진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이에 금감원은 징계에 따른 불이익 부과 기간이 지났고 인사평가 결과에 따라 조치했다는 입장이다. 고과가 우수한 직원을 '공소시효'가 지난 이력 때문에 승진시키지 않으면 또 다른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운다. 윤 원장도 노조와의 만남에서 '정확한 내막은 몰랐고, 규정에 문제가 없는 승진'이라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몰랐다'고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내부통제 책임을 물
[연합뉴스]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고지기'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영업활동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다는 이유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21억원을 부과받았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경고' 제재 및 과태료 21억3천11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서울시 금고 유치전을 진두지휘했던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현 흥국생명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상당)를 통보받았다. 제재안에 따르면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2018년 4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 참여해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천억원을 제시했다. 당시 한 해 예산만 30조원대 규모인 서울시 금고 입찰을 두고 시중은행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 끝에 신한은행이 2018년 5월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이 도맡아왔던 서울시 금고 관리 주체가 바뀐 것은 104년만이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해당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1천억원 중 393억원에 대해서는 금고 운용을 위한 필수 비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중 일부는 금고 운영 계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하지 않은…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첫 국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가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달 출고를 앞둔 KF-X 시제기가 공개된 것입니다. KF-X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기종을 대체할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날개 너비 11.2m, 길이 16.9m의 KF-X는 F-16보다 크고 F-18보다 작습니다. 최대추력은 4만4000lb에 최대 이륙중량 2만 5600kg과 최대 탑재량 7700kg을 갖췄습니다. KF-X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1, 시속 2200km에 달하며, 항속거리는 2900km입니다. 특히 KF-X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됩니다. 부품만 약 22만개에 달하는 KF-X 시제기의 출고식은 다음 달 진행될 계획입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1년여에 걸친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경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힌지 20년 만에 ‘한국형 전투기’가 ‘이륙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코로나19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달사업. 각 지자체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공공배달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가 0~2% 수준입니다. 기존 배달앱보다 최대 8배 부담을 덜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깁니다. 소비자도 5~1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지역 화폐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점유율이 2월 기준 1%도 안 되는 곳이 태반입니다. “가맹점이 적다.” “배달 관련 불만이 있어도 대응이 안 된다” “민간 앱보다 고객 주문받기 불편하다” 공공배달앱이 기존 민간 앱과 비교해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인데요. 지자체도 마케팅이나 가맹점 관리 등 민간 앱처럼 경영관리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자극하지 못하면 좋은 취지라도 지속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합니다. 기존 민간 앱에 뒤처지지 않는 공공배달앱 탄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둘 다 웃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