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지난 26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9일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보수 대통합이 일어나야 한다”며 “중도·보수 대통합은 일반 유권자들이 볼 때 상당히 개혁적인 이미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폴리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내년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있는 중간 선거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심판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대표적인 ‘안철수계’ 인물로,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 참여했다. 또한 안 전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정책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야권의 대혁신과 대통합을 해야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데, 그 혁신과 통합을 하는데 내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포함해 자기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대한민국에 보수가 30%밖에 없는데, 30%로 통합해서 어떻게 여당을 이길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내년 총선에서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는 중도·보수 유권자들을 다 하나로 합쳐야 한다. ‘보수통합’이라고…
<[편집자주]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뉴스는 이들 여성 정치인들에게 총선 출마의 변 및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경남 진해'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최연소 당 대표 시절 지방선거 비례대표 홀수 순위를 여성으로 지정하는 것을 관철하는 등, 여성의 중요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여성 정치 참여를 위해서 절차적 지원이 필요하고, 여성 30% 공천은 필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민주화를 가장 먼저 주장한 국회의원으로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금융 현대화·국제화 문제에도 큰 역할을 한 경제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췄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전 대표는 원래 국회의원을 지냈던 지역구인 일산 서구(고양 정)이 아닌 경남 진해에서 도전하는 것을 두고 “고양시 킨텍스 제3 전시장 건립에 힘썼고, 고양시 학교 지원사업으로 e러닝센터라는 새 시도를 하는 등 원래 지역구인 고양시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강북구을, 초선)은 2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총선에 대한 전망, 국회 패스트트랙 안건의 진행상황을 비롯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불출마, 총선 국면에서의 이낙연 총리 역할론에 대한 생각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에 해 나가야 할 것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전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정수확대가 올해 안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국회에서 합의할수 있는건 합의하고 대신 연동형 살려둬야 한다. 그리고 다음 총선, 그 다음 총선에 300석 안에서 지역구 수를 줄이는 걸 부칙에 걸어놓던지 ,그 다음 다음 선거에서 연차적으로 정수를 늘리는 쪽으로 합의하든지 해야한다. 그렇게 해서 연동형을 살려만 놓으면 진일보된 거다”고 밝혔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비판적이다”며 “비례가 많아지려면 의석수 늘어나야 한다. 근데 국민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그걸 뒤로 일단 후퇴하고 먼저 300석 안에서 연동형을 실현 시켜보자는 식의 심 대표의 생각은 국민들에게 눈속임으로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강북구을, 초선)은 2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와 ‘86세대 퇴진’과 관련된 질문에 “86세대가 기득권 된 것이 맞다”며 “기득권은 물러 나는게 아니라 밀려나는 것”이라고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밝혔다. 우선 박 의원은 ‘진보정당 출신으로 민주당에 들어와 개혁적인 발언을 한다’는 질문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다 진보 계열의 활동을 하셨다”며 “초선의원 활동을 보면 두 분다 정책적으로 뚜렷했고 소신도 분명했다. 당에 저의 소신과 정책이 당의 주류가 되는 길을 만들고 싶다”는 개인적인 포부를 밝혔다. 이어 ‘86세대가 기득권층이 되었다’는 정치권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 “그들은 기득권이 맞다. 86세대는 2000년대 초반에 대거 정치권에 들어와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희망을 준 적이 있었다. 그들은 당시 30대에 국회의원을 시작해 그 동안 국회의원, 장관을 비롯한 정부 요직등에 앉아 왔다”며 “그로부터 20년이 지났는데 현재 그들의 꿈과 국민의 기대가 만나는 그 접점에서 뭐가 이뤄졌는지 평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서고금에 어떤 기득권도 스스로 물러나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구을, 초선)은 20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 3법과 사학, 재벌 개혁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상세히 밝혔다. 우선 박 의원은 ‘유치원 3법의 통과 여부’에 대해 “한국당이 반대를 하고 있고, 한유총 원장들이 압박에 지역구 의원들이 힘들어한다”며 “그들이 당내 경선, 선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막연하게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치적인 셈법, 수보다도 국민적 상식 분노가 크다는 것 동료 의원들이 잘 알 것이다”며 “정치의 대의명분은 이번에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라며 의원들이 국민들의 기대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어 박 의원은 ‘사학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어떤 세력도 상식을 이기지 못한다고 본다”며 “상식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원리의 또 다른 이름이고 그것을 이기는 것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이라는 것을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질한 한유총에 들이대고 의원 한 명이 문제를 제기하니까 오랫동안 침묵의 카르텔 속에 갇혀 있던 그들의 비상식적인 논리 행태가 드러났다”며 “사립대학도 마찬가지다. 유치원은 2조 정도 혈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최근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연히 그 최종적인 지점은 정당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세력은 2040세대의 젊은 세력이 중심이 되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포괄정당(catch-all party)’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1일 ‘폴리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피로증과 실망이 크고, 그런 점에서 지금과는 다른 정치세력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원하고 있다고 진즉부터 판단을 했다”면서 비정치권 사람들과 다양한 접촉을 해왔음을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정당 창당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하는 과정에 치중하게 될 것”이라면서, ‘포괄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나라 정당들도 진보와 보수의 뚜렷한 영역 구분이 어려운 상태로, 굳이 존재하지도 않는 진보·보수로 나뉘어서 다투고 싸우고 소모적인 정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40대 기수에 20대·30대 주축의 국회가 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에 그동안 기존의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의 후예들을 넘어서 전문가들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통과된다고 해도 바른미래당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창당하는 신당은 ‘비례정당’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변혁’에 있는 사람도 신당을 만들면 소수정당에 유리한 제도기 때문에 결국에는 보수통합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겠냐는 시각이 있다”면서 “필드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으려고 해야지 비례정당을 만들어서 의석을 차지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결국 다당제가 되고 연정이 형태를 이뤄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측면이 있다”면서 “한국당으로서는 굳이 비례대표를 낼 필요가 없으니까 소위 위성정당, 한국당 시즌2같은 그런 정당이 있으면 범보수 진영에서 연대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오 원내대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강제사보임’에 대해 “불법적이고도 옳지 않은 일”이라면서 “서로 생각이 다른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의사결정 권한을 찬탈해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은 개별 법안들 별로 굉장히 중요한 아젠다인데, 왜 선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4선, 부산 서구동구)은 12일 “범여권 3당의 경우에는 선거법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이고, 여당의 입장은 공수처를 처리하자는 입장이다”라면서 “목적지와 경유지가 같은 마차를 타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일사불란하게 12월 초에 통과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 점들을 잘 생각해서 한국당도 각 정당과 개별 협상을 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물론 각 당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에 대한 한국당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유 의원은 “어쩔 수 없이 협상을 했지만 국민들 눈에는 선거제라든지 공수처법에 대해 정당간의 협상을 적극적으로 안 한다는 인상도 줬다”면서 “법안의 내용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여당과 범여권 3당이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한국당도 그 점을 활용해서 별도로 각 정당마다 협상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최근 300석 그대로 두고지역구를 240석으로 줄이고 비레를 47에서 60으로 늘리는 것을 생각한다던데 지역구 하나를 줄이면 한 지역구당 5~6개 지역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4선, 부산 서구동구)은 12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위기론에 대해 “황교안 대표의 여의도 정치 경력은 짧지만 사회적 경험의 양은 엄청나기에 정치 초년병이라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운영 경험도 있는 황 대표가 당의 대표가 되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기에 여의도에 있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조국 사태를 맞이해서 기회를 얻어 지지율이 많이 올랐지만, 셀프 표창장 등 일련으 사태를 지나면서 국민들 사이에 실망이 생겼다”면서 “경제와 안보 위기를 제1야당으로서 슬기롭게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조국 사태 이후의 한국당의 움직임에 대해 평가했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 나라가 이미 정부의 개입이 많을수록 자유시장경제가 운용이 잘 안 되는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정부 개입은 최소로하고 시장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조장 정책이 필요하지 아예 관리하는 경제 시스템은 시장경제질서를 왜곡하고 근로 의욕을 상실케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52시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연말 똑똑한 고배당주는?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전에 주식을 매입하면 이익을 배당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 수록 고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은 증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고배당주들입니다. 두산: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의 올해 배당 수익률 추정치가 7.62%로 가장 높습니다. 쌍용양회:쌍용양회도 높은 배당이익을 기대 가능한 종목으로 꼽힙니다. 9월 부진했던 출하량이 10월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4분기 출하량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ESS 및 폐열발전 가동으로 원가 개선 효과도 커져 배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성,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현대중공업지주도 연말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만 금융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고배당주 다수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은행 등 금융주에 쏠려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저금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은행에 대출하기보다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환경을 바꿀 수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제공 데이터 소진시 1Mbps 제어 데이터 무제한” “클라우드 게이밍 권장 속도 20Mbps" 최근 동영상, 게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bps'라는 통신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일까요? ‘bps’란 ‘bits per second’의 약자로, ‘데이터 전송 속도’의 단위입니다. 1Mbps, 20Mbps 등에서 앞의 숫자는 1초 동안 송수신할 수 있는 bit(비트) 수를 말합니다. 1Kbps는 1000bps, 1Mbps는 1000Kbps, 1Gbps는 1000Mbps로 환산됩니다. 여기에 낯익은 용어인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 ‘byte'를 대응해봅니다. 1bps는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와 대응하면 8byte가 됩니다. 즉,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 1Gbps 속도로는 1초당 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bps가 생활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Mbps라면, 텍스트 위주의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Mbps라면 SD(640x480) 화질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