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비트코인이 2만 달러 경계를 오가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1만7708달러까지 하락하며 1만8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다음 날인 20일2만 달러 선을 간신히 회복하는 듯 했지만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1만9946달러로 거래되며 2만 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 최저가는 1만8277달러, 고가는 2만683달러를 기록하며 크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이 1만80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유동성 축소 우려 여파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한 때 896달러까지 추락하며 지난해 11월 대비 81% 폭락했다. 20일 오후 4시 30분 현재 1074달러로 거래되며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기록적으로 궤멸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상자산 파티는 끝났다(The Crypto Party Is Over)”며 “당분간 여파
[폴리뉴스 최지훈 기자]넷마블은 16일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 박영재 사업그룹장,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 등이 참석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는 넷마블의 네번째 작품으로 세븐나이츠1, 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으며 한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며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더 의미 있는 게임이고,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직접 세븐나이츠 영웅이 되어 모험을 펼치는 무한 영웅 변신 RPG, 전투 상황에 따라 무기 선택도 커스터마이징 가능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루나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등 자율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상자산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보호’ 당정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사업자 공동협의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공동으로 자율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 당시 국내 거래소들의 대응 방식이 각각 달라 투자자들의 혼란과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는 총 55조2000억 원이고 일평균 거래 규모는 11조300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거래소는 업무협약을 맺고 각 거래소의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진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출범하고 거래지원, 시장 감시, 준법감시 등 3개 부문에서 세미나, 해외사례 조사 등을 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협의체는 △상장 △유통 △상장폐지 △건전한 투자환경…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국내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의 IT 인력 채용 수준이 전체 임직원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자료 ‘국내 주요 금융업권 IT인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증권사, 빅테크 전체 임직원 대비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9.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빅테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의 IT 인력 비중이 50.4%(1077명/213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터넷은행이 42.8%(토스뱅크·케이뱅크·카카오뱅크, 804명/1879명), 시중은행이 7.7%(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4215명/5만4748명), 증권사가 5.7%(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 713명/1만2432명)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의 금융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고 사이버 보안 위협이 높아지는 현실에도 빅테크와 인터넷은행 대비 시중은행과 증권사의 IT인력 채용 편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에서는 국민은행이 9.2%(1522명/1만659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7.7%(880명/1만1470명), 신한은
카카오가 오는 7월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메타버스 근무제’를 일부 수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9일 IT업계·카카오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메타버스 근무제’ 내용 중 음성채널 연결과 주1회 오프라인 회의를 기존 ‘의무 사항’에서 ‘권장 사항’으로 변경한다고 사내 인트라넷 등에 공지했다. 또한 카카오는 집중근무시간(코어타임) 제도는 기존 오후 1시~5시에서 오후 2시~5시로 1시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메타버스 근무제’는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연결돼 온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재택근무와 다르게 개별 직원이 선택한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다른 직원들과 연결돼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의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을 두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는 내부 직원들간 불만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내부 직원은 블라인드를 통해 “출근 안해도 업무시간 내 디스코드(음성채팅 프로그램)를 강제로 접속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회사가 전직원에게 골전도 이어폰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서로 감시하
[폴리뉴스 최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달 7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출장길에 나선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과 장비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 합병 의혹 공판에서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이 부회장이 다음 주부터 네덜란드 출장길에 올라 내주 중 열리는 2회 기일에 참석하기 어렵다”면서 불출석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에 동의 여부를 물었고 검찰은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주 두 차례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관련 재판은 이 부회장이 불출석한 상태로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네덜란드 출장은 ASML과 반도체 제조시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급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SML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당사가 공급하는 기계의 가격이 1대당 2000억원 수준을 호가함에도 1년 생산량이 약 40대에 불과해 수급이 절실한 업체들…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빗썸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를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LG CNS, IGE, Affinitymedia, IMI 등을 거쳐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였다. 다양한 S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CEO/COO를 맡으며 국내외 사업을 총괄했던 이 대표는,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갖춰 빗썸의 신임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상흠 이사회 의장은 1967년생으로 SG세계물산, Escada Korea, Itembay를 거쳐 올해 4월초 빗썸에 합류했다. 김 의장은 재무, 감사, 기획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템 중개플랫폼 CEO 경력만 15년에 달하는 사업전략 전문가로, 기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빗썸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컨텐츠 다각화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할 역량 있는 두 분을 모셨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 대표이사와 김상흠 의장이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27일 카카오 및 브라이언임팩트재단 등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김범수 창업자는 이사직은 유지한 채 앞으로도 재단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이사회는 후임 이사장으로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한 김정호 대표를 선임했다. 김정호 대표는 과거 네이버를 창업한 멤버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2월 김범수 창업자는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향후 자신이 보유한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해 3월에는 자발적 기부운동 ‘더기빙플레지’에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어 작년 4월 15일 김범수 창업자는 보유 중인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어치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장 마감 이후 기관·외국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당시 매매가 범위는 종가 12만500원에서 3.3~5.0% 할인한 주당 11만4500원~11만6500원로 책정됐다. 이때 김범수 창업자는 본인
[폴리뉴스 최지훈 기자] 미국 당국이 글로벌 SNS(Social Network Service) 중 하나인 트위터에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9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개인정보를 이용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몰래 사용한 혐의로 트위터에 이같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트위터는 미 법무부·FTC 등이 정한 과징금과 새로운 이용자 정보 보안프로그램 적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위터가 부과받은 과징금 1억5000만 달러는 2021년 기준 트위터 매출 50억8000만 달러 대비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 법무부·FTC 등은 문서를 통해 트위터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고객들에게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다’고 알렸으나 해당 개인정보 데이터를 광고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은 “트위터의 개인정보 무단 사용으로 약 1억4000만명 이상의 이용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트
[폴리뉴스 강경우 PD]루나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시장규제 입법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25일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 전략’이라는 주제로 폴리뉴스와 상생과 통일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8차 금융포럼'이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됐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