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증시 불안이 반복되는 가운데에도,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대, ‘동학개미운동’이라고 일컫고 있다. 7일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서울 여의도 씽크풀 본사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전규열 경제∙산업 국장과의 대담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끊임 없이 고민해 전략적 가치와 장기 투자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종목 선택은 개인이 기업과 산업 분석에 따라 직접 한다고 해도, 일상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가’이다. 싱크풀 주식시장의 누적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종합 분석해 개인 ‘로봇 비서’를 통해서 시의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잡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는 매도호가에 사고 매수호가에 파는 투자로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게 보편적이다. 인공지능 주문 비서는 시장 상황을 스스로 분석 판단해 시장의 평균가보다 싸게 사서, 비싸게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즉 매수와 매도 ‘타이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오는 하반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인공지능을 ‘비서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대량 매수가 아닌 한 개인 투자자의 이용 수수료는 무료에 가깝다시피 낮을 것”이라면서 장기 투자에 임하려는 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개인비서’의 수익률 또한 상당하다. 김 대표는 “주식시장의 등락이 심했던 지난 5년간의 데이터들을 학습시켰는데, 해당 로봇어드바이저인 라씨 트레이더 서비스의 수익률이 연평균 10%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