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승흐름, 윤석열·이낙연 동반하락, 홍준표 지지율 상승하며 10%선에 근접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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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월4주차(26~27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1위,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동반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2, 3위를 다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28.4%로 1위를 독주했다. 윤석열 총장은 1.9%P 하락한 17.9%, 이낙연 대표는 0.8%P 떨어진 14.0%였다. 이 지사는 윤 총장과의 격차를 10.5%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벌였고 윤 총장과 이 대표 간의 격차는 2.9%P로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주(7.5%) 대비 1.4%P 상승한 8.9%를 기록해 10%선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주(4.2%)와 비슷한 4.1%, 유승민 전국민의힘 의원은 전주(4.2%) 대비 하락한 3.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9%,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0.9%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19.3% 대 윤석열 11.4% 대 이낙연 12.5%), 30대(30.0% 대 12.1% 대 20.7%), 40대(44.0% 대 10.2% 대 14.9%), 50대(31.0% 대 23.7% 대 12.3%), 60대 이상(21.2% 대 26.3% 대 11.9%) 등으로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윤 총장과 이 대표에 우위였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위였다.

권역별로 서울(28.4% 대 18.7% 대 17.1%), 경기·인천(34.5% 대 16.9% 대 10.5%) 등 수도권과 충청권(32.9% 대 21.9% 대 13.4%), 부산·울산·경남(25.8% 대 18.6% 대 10.1%), 강원/제주(29.1% 대 17.6% 대 21.4%) 등에서 이 지사가 앞섰고 광주·전라(23.4% 대 8.3% 대 26.6%)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가 경합했다. 대구·경북(13.4% 대 23.6% 대 10.2%)에서는 윤 총장 지지세가 강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가 47.1%로 이 대표(31.7%)에 우위를 보였다. 전주 조사(이재명 44.1% 대 이낙연 33.0%)에 비해 이 지사와 이 대표 간의 격차는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9.6% 대 28.0%)에서도 지난주(43.3% 대 30.6%) 대비 격차가 커졌고 진보층(48.0% 대 19.1%)에서도 전주(43.9% 대 22.6%) 대비 이 대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이 대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43.5%)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19.3%)이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는 윤 총장이 3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15.7%), 이재명 지사(11.8%)였다. 보수층에서는 윤 총장(26.6%)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이재명 지사(17.9%), 홍준표 의원(17.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보수층과 야권지지층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며 이재명 지사의 보수층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일명 안심번호. 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ARS(자동응답)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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