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정평가 58.3% 5.1%p↑, 민주2.2%p↓ 국힘4.5%p↑, ‘국민8.1%-열린5.1%-정의3.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3월1주차(5일) 당청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0%대로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8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 39.2%, 부정 평가 58.3%로 조사돼 차이가 19.1%p로 벌어졌다. 지난 2월 4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43.4%→39.2%, 4.2%p↓)는 줄었고, 부정평가(53.2%→58.3%, 5.1%p↑)는 늘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85.8%)과 열린민주당(78.5%) 지지층, 진보성향층(74.5%), 광주/전라(67.2%)와 강원/제주(56.9%), 그리고 40대(50.9%)에서 높게 조사됐고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5.3%)과 국민의당(82.3%) 지지층, 보수성향층(82.3%), 60세 이상(68.0%)과 30대(59.6%), 대구/경북(67.7%), 그리고 자영업층(67.6%)에서 높았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48.7%→37.9%, 10.8%p↓)와 40대(57.0%→50.9%, 6.1%↓), 서울(46.5%→32.2%, 14.3%p↓)과 대전/세종/충청(41.9%→33.5%, 8.4%p↓)에서 떨어졌다. 반면 강원/제주(45.4%→56.9%, 11.5%p↑)에서는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신도시 토지 투기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와 정치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여권 지지층은 이완된 반면 야권 지지층은 결집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32%-국민의힘28.4%’, 민주당, 2.2%p↓, 국민의힘 4.5%p↑...양당 격차 오차범위 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0%, 국민의힘 28.4%, 국민의당(8.1%), 열린민주당(5.1%), 정의당(3.7%)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은 18.7%였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해 민주당은 떨어진(34.2%→32.0%, 2.2%p↓) 반면, 국민의힘(23.9%→28.4%, 4.5%p↑)은 올라 그 격차는 3.6%p로 좁혀졌고, ‘지지정당 없음’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18.5%→18.7%, 0.2%p↑).

민주당 지지율은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69.9%), 진보성향층(63.7%), 광주/전라(49.9%), 40대(42.5%), 그리고 화이트칼라층(39.3%)에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성향층(53.6%),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46.4%), 60세 이상(38.8%), 가정주부층(37.1%), 그리고 서울(35.2%)에서 평균치보다 높았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30대(43.2%→33.2%, 10.0%p↓)와 서울(35.8%→26.7%, 9.1%p↓)에서 특히 많이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서울(25.0%→35.2%, 10.2%↑), 30대(16.5%→26.5%, 10.0%p↑)와 40대(14.7%→23.0%, 8.3%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일명 안심번호. 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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