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터넷기자단간담회 모두 발언서 21분 도시 서울 강조 
朴 "큰 재앙이 닥칠 때 인류는 도시의 변화로 위기 극복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 인터넷 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수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 인터넷 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수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부활절인 4일 "오늘 명동성당 미사에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기도했다"며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시민들께 일상을 돌려 드릴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승리하고 싶다"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기자단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아이들을 차별하고, 장애인을 차별하고, 영세상인들과 임대인들의 생존권 외면하는 그런 후보에게 서울시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역사적으로 인류는 큰 재앙이 닥칠 때 도시의 변화를 통해서 그 위기를 극복해 왔다. 흑사병이 돌았을 때 중세도시가 무너지면서 르네상스가 꽃을 피웠고 100년 전 마차와 자동차 변화하던 그 시기에는 도시가 자동차 중심 도로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
도시의 민생을 위해서 주거지구와 상업지구 준공업지구별로 도시를 분활했고 그렇게 나뉘어진 도시의 형태. 도로 중심 형태가 지난 100년간 우리 앞에서 존재해왔다. 그런 도시를 이끌어왔던 표준 도시가 바로 뉴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고 있고 코로나19라는 대재앙이 닥쳐왔다. 세계의 주요 선진국들은 도시의 변화를 통해서 지금까지 침체돼 있던 경제를 살리는 노력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서울은 달라져야 하고 이것을 준비해야 한다. 서울은 지금 준비를 잘 하면 과거 100년의 뉴욕처럼 미래 100년의 세계 표준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공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지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2019년 서울이 글로벌 혁신 도시 1위를 기록했다. 이 도시가 디지털 인프라와 혁신의 인프라가 잘 깔려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며 "(이번 선거는) 이러한 서울 저력과 서울의 자부심을 이어가는 그런 시장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정치 시장이 되고 정쟁으로 서울이 치닫는다면 갈등은 곧 서울을 파괴하고 후퇴시킬 것"이라면서 "절절한 마음으로 이번에 집권 여당 1번 박영선이 서울시장이 꼭 선택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꼭 간절히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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