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효목동 망우당공원 내 위치한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전경 모습<사진=정성혁기자>
▲ 대구시 동구 효목동 망우당공원 내 위치한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전경 모습<사진=정성혁기자>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기념식'을 11일 오전 11시에 가진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독립유공자 유족을 필두로 권영진 시장, 장상수 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순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약사 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으로 진행되며, 공연은 영남민요연구회 배경숙 회장과 테너 김주영, 소프라노 이한나가 '독립군 아리랑'과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선보인다.

만세삼창에는 경북 영덕 영해읍 장날에 독립만세운동을 이끄시다가 옥고를 치르신 박희락 지사의 아들 박동욱(97세) 전 광복회 대구지부장이 선창한다.

또한 대한 민국 임시 정부 수립을 기념해 비슬홀 로비에 임시정부 신년축하회와 환국기념 사진,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파견 모습 등 대표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대구광역시지부 노수문 지부장은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맞아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받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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