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효과에도 불구하고 2.9%p↓, ‘국민7.8%-열린민주5.3%-정의3.7%’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4주차(26~3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약 10%P에 가까운 격차로 앞섰다고 3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0.7%P 오른 37.3%, 민주당은 2.9%P 내린 27.8%, 국민의당은 0.2%P 오른 7.8%,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5.3%, 정의당은 0.2%P 내린 3.7%, 시대전환은 0.1%P 내린 0.9%, 기본소득당은 0.2%P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0%P 증가한 14.9%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 경신했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 3월 3주차 28.1%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9.5%P이며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5.2 전대에도 불과하고 하락했다. 이는 부동산 세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 연령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인천·경기(2.9%P↑, 34.0%→36.9%), 서울(2.3%P↑, 38.7%→41.0%), 부산·울산·경남(1.9%P↑, 41.7%→43.6%)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9%P↓, 52.8%→47.9%), 대전·세종·충청(1.4%P↓, 38.0%→36.6%)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1.3%P↑, 34.7%→36.0%)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 40대(5.3%P↑, 25.4%→30.7%), 30대(2.6%P↑, 29.4%→32.0%), 70대 이상(1.4%P↑, 42.7%→44.1%) 등에서 올랐고 20대(4.6%P↓, 38.9%→34.3%)에서는 지지율이 감소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1.4%P↑, 39.5%→40.9%)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사무직(4.2%P↑, 29.8%→34.0%), 무직(2.8%P↑, 37.0%→39.8%), 가정주부(2.5%P↑, 40.2%→42.7%) 등에서 올랐고 학생(12.3%P↓, 42.8%→30.5%), 노동직(5.7%P↓, 37.8%→32.1%)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0.2%P↓, 27.6%→17.4%), 인천·경기(4.2%P↓, 32.8%→28.6%), 서울(3.4%P↓, 29.9%→26.5%)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10.6%P↑, 45.3%→55.9%)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2.9%P↓, 31.1%→28.2%), 남성(2.9%P↓, 30.3%→27.4%)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9.2%P↓, 47.2%→38.0%), 20대(4.0%P↓, 22.2%→18.2%), 60대(3.5%P↓, 24.5%→21.0%), 50대(2.8%P↓, 29.9%→27.1%)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했고, 70대 이상(6.3%P↑, 17.4%→23.7%)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8%P↓, 60.6%→55.8%), 보수층(3.4%P↓, 13.4%→10.0%), 중도층(2.3%P↓, 25.5%→23.2%) 모두 떨어졌다. 직업별로 사무직(4.6%P↓, 39.0%→34.4%), 자영업(4.3%P↓, 31.9%→27.6%), 학생(4.1%P↓, 23.3%→19.2%), 무직(2.7%P↓, 23.2%→20.5%)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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