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4.9% 긍·부정 격차 15.3%p, 민주-국힘 양당 접전 상황 지속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월 5주차(4/30~5/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0%선에 근접했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근소한 격차로 앞선 상황이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39.6%, 부정평가는 54.9%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35.2%→39.6%, 4.4%p↑)는 상승했고 부정평가(60.8%→54.9%, 5.9%p↓)는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평가 간 격차(25.6%p→15.3%p)는 지난주 대비 10.3%p 감소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53.2%), ▲광주/전라(55.0%), ▲화이트칼라층(47.0%), ▲진보성향층(71.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4%)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65.6%), ▲대구/경북(71.4%), ▲자영업층(62.0%), ▲보수성향층(77.8%), ▲국민의힘 지지층(94.1%)에서 높았다.

특히 지난 주 대비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28.4%→41.7%, 13.3%p↑)가 늘고, 부정평가(69.1%→48.5%, 20.6%p↓)가 크게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4%로 2주 연속 국민의힘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28.0%), ▲국민의당(8.0%), ▲열린민주당(4.8%), ▲정의당(4.3%)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9.7%.

민주당은 ▲40대(44.7%), ▲광주/전라(45.3%), ▲화이트칼라층(38.7%), ▲진보성향층(56.5%),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5.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하여 0.5%p 감소했는데 ▲20대(27.4%→14.6%, 12.8%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41.3%), ▲대구/경북(37.8%), ▲가정주부(33.2%), ▲보수성향층(54.9%),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48.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에 비하면 1.1%p 감소했으며 ▲대전/세종/충청(24.2%→30.2%, 6.0%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36.0%→29.6%, 6.4%p↓)에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30일~5월1일 이틀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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