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낳아준 아이들 우리가 못 키우면 도리 아냐”

2021.05.05 14:06:37

송 대표, 어린이날 맞아 아동 복지센터 방문
“아이는 기업 아니다, 생명 지켜야”
동명아동복지센터 ‘베이비박스’ 아동 돌봐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복지 센터를 방문했다. 송 대표는 아이들과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낳아준 아이들도 우리가 못 키우면 도리가 아니다”라며 센터에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시 관악구의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관계자들에게 "자기가 낳은 아이도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지난 1950년 설립돼 지금은 치매 노인들을 위한 요양과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종합복지시설이다. 특히 돌보고 있는 58명의 아이 중 40명이 ‘베이비박스’ 아동들이다.

김광빈 센터장은 "최근엔 베이비박스를 통해 아이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베이비박스 아동은 태아에 있을 때 산모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임신 중 음주·흡연, 약물 오남용에 방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 대표는 "마음이 아프다. 베이비박스 상태에서, 완전히 태아 상태에서부터 축복받지 못하고 산모의 배려 없이 낳자마자 내팽개쳐진 아이들을 챙겨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가족 같은 역할을 해주는 따뜻한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동들에겐 "여러분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니까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씩씩하게 잘 살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아동 복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큰 상처였다”는 센터 직원의 말에 송 대표는 "아이가 무슨 기업입니까.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공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김연희 사무국장은 "선생님들은 여기서 먹고 자면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52시간을 맞추려면 인력 12명이 더 필요하다”며 주 52시간제에 대한 보완을 촉구했다.



김상원 allo199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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