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모습 <사진=연합>
▲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모습 <사진=연합>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홍준표 의원의 복당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홍 의원의 복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및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이슈에 대한 제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시사 포커스 TV 조사 결과, "즉시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83%, "거부해야 한다"가 12%였다고 한다"며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 기관 PNR에 의뢰하여 발표한 결과에는 응답자 47%가 찬성, 반대 34.9%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4.7%가 찬성, 반대가26.5%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 명 남짓에게 대선 후보를 감별하는 권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승리한 것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유보족 지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홍준표 의원의 입당 의사를 환영하고 윤 전 총장에게는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서 다른 후보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도록 촉구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합당 절차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다시 한번 결의하는 것이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합당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이제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무려 3차례나 출마지역을 쫒겨 다니면서 대구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다시 국회에 돌아올 수 있었다" 며 "당시 대구 시민들께 단 40일만 떠났다가 당선 즉시 바로 복당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이 400여 일을 넘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제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로서 '위장평화' 지방선거의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자리를 물러났지만 당의 이념이나 가치를 해하거나 당의 명예를 더럽히는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홍 의원은 "무엇보다 당권과 국민들의 복당 신청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이제 돌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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